[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제270회 함안군의회(의장 이광섭) 임시회가 2월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성재기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이관맹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성재기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촉구”와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7기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한 특단의 대책 필요, 관광지내 상업시설 허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함안 대표 먹거리 만들기,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를 위한 산업유치 등에 대해 제안했다.
이관맹 의원은 “천연가스발전소 건립과 함안-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제 추진”과 관련한 군정질문에서 천연가스발전소의 함안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의 효과가 기대되나 최근까지도 일부 주민들의 반대 시위에 대한 이해‧설득 방안 및 발전소 건립추진 대책에 대해 조근제 군수에게 질문했다.
이어 조규호 부군수에게 교통복지 실현과 군민의 경제적 부담감소 등을 위한 함안-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해결방안과 향후 신규 역점 사업에 대해 질문하였다.
조근제 군수는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그 대책으로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정례화하여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사업 추진과 “함안군 발전소 주변 지역 환경보전위원회”구성을 통해 지역주민이 환경문제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며, 연내 산업단지 보상을 완료하여 2022년에 사업이 착수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조규호 부군수는 우선 함안-창원 간 교통환승 할인제가 양 시군이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를 한 상태로 올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밝혔다. 또한 신규역점사업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준비 철저, 군정시책 및 현안사업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하여 행정신뢰도를 향상, 대구산업선의 연장계획에 따라 칠서산단 주변지역에 통합역사 유치를 통해 역세권 개발과 신도시 건설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함안군 재향경우회 지원 조례안’(윤광수 의원 대표발의), ‘함안아라가야체험장 운영 조례안’등 14건의 조례안 중에서 13건을 원안가결하고 1건을 수정가결 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고자 당초 대비 79억 원 증가한 5,731억 원으로 편성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당초 대비 75억원 감액한 402억 원으로 편성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기금운용계획안을 원안가결 하였다.
이광섭 의장은“임시회 기간 동안 고생하신 의원님 및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함안군민께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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