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이광섭 군의회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사업경과보고, 기념촬영, 준공된 도로시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일명 도둑고개로 불리는 산인면 운곡리~칠서면 회산리 간 농어촌도 223호선은 기존도로가 급커브, 잦은결빙, 암석절벽, 낭떠러지 등 사고 위험성이 높아 군민들이 안전한 도로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산인 운곡~칠서 회산간 리도223호선 0.72km의 선형개량 정비구간을 지난 2016년 8월 착공하여 올해 2월 준공했다.
또한 도로 선형개량 정비에 발생하는 암석매각을 통해 사업비 일부를 충당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비를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도 거뒀다.
이날 개통식에서 조 군수는 “산인 운곡~칠서 회산간 도로의 개통으로 군민의 안전한 통행을 가능케 함은 물론 가야권과 칠원권을 연결하는 도로의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및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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