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재신청 대상 가야고분군은 합천 옥전고분군을 비롯하여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고성 송학동,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창녕 교동과 송현동 등 7곳이다.
완성도 검토는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검토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된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그해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가야고분군’은 이달부터 이러한 절차들을 거쳐 2022년 7월경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 옥전고분군은 9월 현장실사를 대비해 복원정비사업, 인원계수기 및 문화재 안내판 설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장실사 이전에 완료 할 계획”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장실사 및 등재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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