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0일 삼산면사무소에서 사업처리 절차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면사무소내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고 분에 이기지 못해 집기와 서류를 공무원을 향해 던지는 난동을 부렸다.
고성군 공무원노조는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공무원 폭행사건으로 그 피해는 오롯이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이에 국가차원의 대책요구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17일 오전 11시 고성군청 앞에서 '폭력으로 내몰리는 공무원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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