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목욕장·유흥업소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

거제시, 목욕장·유흥업소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

기사승인 2021-03-16 14:38:25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3월 16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07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45명, 퇴원은 262명이다고 밝혔다.

시는 15일 오전 11시 대비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유흥업소 관련 7명, 포차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이다.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거제시는 지역 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경상남도 즉각대응팀과 협조, 심층 역학조사과정에서 목욕탕 방문 확진자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해당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월26일부터 3월14일까지 지역 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이용자, 영업주 및 종사자분들은 거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3월15일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15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총 2688명에 대한 검사를 했으며, 검사결과 양성 10명, 음성 937명, 나머지 174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6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옥포초등학교 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98명을 검사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옥포1동 수변공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검사를 받을 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거제시는 지역사회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3월15일부터 오는 21일 24시까지 7일간 지역 내 42개소 목욕장에 대해, 3월15일부터 28일 24시까지 14일간 지역 내 유흥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목욕장업에 대하여 거제형 방역수칙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번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일명 ‘달 목욕’은 코로나19 감염시기 동안에는 회원제에서 쿠폰제로 전환 운영토록 적극 권고하며, 목욕장의 면적당 제한 인원을 입구에 게시하고, 제한 인원 초과 시 입장을 금지토록 당부했다.

탈의실 마스크 착용과 아울러 목욕실 내에서도 별도의 방수마스크를 착용하고 목욕장 출입 시 발열체크와 QR코드 설치도 의무화하고, 이용자 간의 대화 기회를 줄이기 위해 목욕장의 평상을 철거한다.

탈의실 마스크 착용과 아울러 목욕실 내에서도 별도의 방수마스크를 착용, 발한실과 수면실 운영과 TV 시청을 금지하며 샤워시설과 옷장은 한 칸씩 띄어 잠금 조치하여 거리두기 실천이 용이하도록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방역주체라는 마음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개개인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 해 줄 것"을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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