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한 25억불, 수입은 27.4% 증가한 17억불로, 무역수지는 8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은 선박(17.8%), 전기전자제품(19.4%), 자동차부품(0.2%) 증가하였고, 기계류(△22.4%), 철강제품(△7.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84.1%), 홍콩(117.2%), 중국(8.5%), 미국(7.0%)으로의 수출은 증가하고, 일본(△24.3%), 동남아(△31.4%), 중남미(△63.9%)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신조 선박 인도로 홍콩 및 EU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미중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미국으로의 냉장고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중화학공업품과 소비재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고, 일본·동남아·중남미로의 수출은 감소해 이들 지역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품목별 수입은 연료(113.9%), 기계류(3.8%), 수송장비(43.6%)는 증가하고, 철강재(△16.5%), 전기전자기기(△5.0%)는 감소했다.
동절기 기습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료 수입이 113.9%로 증가하여 미국(25.2%), 중동(82.9%), 호주(506.8%)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45.6%)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하고, EU(△31.1%)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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