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관리 강화 

[창원소식] 창원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관리 강화 

기사승인 2021-03-16 18:38:1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오는 25일 민식이법 시행 1년을 앞두고 어린이가 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물 확충 등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의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30억원이 증액된 58억원(국비 27억원, 교육부 4억원, 시비 27억원)이다. 


무인단속장비는 의창구 온천초, 성산구 남양초, 마산합포구 반동초, 마산회원구 내서초, 진해구 도천초 등 37개교에 사업비 21억원이다. 
신호기는 의창구 명곡초, 마산합포구 하북초, 마산회원구 상일초 등 22개교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로써 민식이법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와 신호기 설치 의무화에 따른 시설물 설치는 완료하게 된다.

시는 성산구 유목초, 마산합포구 반동초, 진해구 석동초 등 9개교에 2억원으로 스마트안전시설 설치사업과 마산합포구 월성초, 마산회원구 봉덕초, 진해구 석동초 등 21개교에 11억원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의창구 용남초, 마산합포구 월포초, 마산회원구 합성초 등 10개교에 4억원의 사업비로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도 추가해 시설물 확충에 나선다.


창원시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113개소 비롯해 유치원 59개소, 어린이집 32개소, 특수학교 2개소, 학원 1개소 등 모두 207개소가 지정됐으며, 시는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오는 5월 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과태료가 승용차 기준 현행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일반도로에 비해 3배 오른다. 

시는 교통안전시설물 강화와 함께 시민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경남녹색어머니회(회장 박지은) 8천여 명의 회원과 협업해 SNS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버스정보시스템, 현수막 등 생활 밀착형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 마산회원구 민원현장서도 소통행정 펼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의창, 성산, 진해구에 이어 마산회원구에서 주민불편 민원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이어간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시민과의 대화 개최가 어려워지자 방역수칙 준수의 허용 범위 안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마산회원구 양덕2동 72호 어린이공원 노후시설물 정비사업 및 석전동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터널 환경개선사업 현장이다. 
허 시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주민들과 만나 현장을 둘러보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양덕동에 있는 72호 어린이공원은 2009년 준공돼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놀이터로,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쉼터의 장소이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되고 벤치가 파손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리부서인 구청의 산림농정과와 양덕2동에서 협업하여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석전동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터널 환경개선사업 역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 안전건설과와 석전동에서 힘을 합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북성초등학교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 보행터널은 아이들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길로 LED 조명을 교체하고 벽화를 도색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개선한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원이나 보행로 등과 같은 이런 민원들이 최대한 빨리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한독소재R&D센터, 기업 필요기술 연구개발 성과 

2020년도 한독소재R&D센터 사업 평가결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소재R&D센터 사업은 창원시와 한국재료연구원이 독일 드레스덴시, 프라운호퍼·드레스덴 공대 연구소를 연계해 2017년부터 창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 맞춤형 국제협력 기업지원 사업이다.

2020년도 한독소재R&D센터 사업은 비대면 기술교류 및 독일위탁연구 등을 통해 기업이 국내에서 해결하기 힘든 ‘이종재질 접합기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스택기술’ 등 필요기술에 대해 독일 연구기관과 공동연구하고 기술자문을 받아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특히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해 풍력발전 및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창원의 대표적인 에너지 발전 기업인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성능 개선’ 및 ‘초대형 블레이드 장착연결부 검증’에 관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현재 개발 중인 8㎿급 풍력발전시스템의 성능개선과 후속 초대형 모델의 개발기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기업 범한퓨얼셀은 독일연구기관 프라운호퍼 세라믹연구소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스택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해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확인하고, 추후 기술도입을 통한 SOFC 발전시스템 개발 및 양산화 추진이 기대된다. 

복합소재가 주요 생산품인 중소기업 넥스탑코리아는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생산품 품질관리를 독일 Neue Materialien Bayreuth 위탁연구를 통해 복합소재 품질측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연간 2.6억원의 손실비용을 절감하고 8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독소재R&D센터 사업에는 현재까지 총 28개의 수요기업이 참여했다. 

연구개발사업은 첫해 2건에서 3차년도 3건, 4차년도에는 5건으로 늘었다. 5년차로 접어든 올해는 새로운 수요기업을 추가해 더 많은 연구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만족도도 높았다. 독일 위탁연구를 통해 확보한 필요기술로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제품 사용화를 앞당기는 등 글로벌 시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은 한독 소재R&D센터 사업으로 지원하지 못한 기업의 기술수요를 정부사업 및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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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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