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등 상공의원과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 이경열 성실납세지원국장, 손병환 법인세과장, 조영탁 마산세무서장, 하영식 창원세무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천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기업들에게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방벤처기업 세제우대, 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세액공제 확대 등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성빈 청장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세무부담을 축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상의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설비투자 및 R&D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고용증대기업 세제지원 기준완화 ▲지방 벤처기업 세제우대 ▲납세담보 기준 완화 ▲중소·중견기업 가업승계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개별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제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몽고식품, '사랑가득 몽고식품 나누기' 운동 전개
몽고식품 창원공장(대표이사 황을경)은 18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민화)에 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간장, 소면, 물엿, 쌈장, 된장 1000여개의 식품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165세대와 2개 사회복지시설에 '몽고식품키트'로 포장해 전달했다.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정민화 관장은 "우리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주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앞장서는 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 향토기업인 몽고식품은 지역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후원과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생산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제13대 김해상의 회장에 박명진 회장 연임
제13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에 박명진 현 김해상의 회장(고려개발 회장)이 연임됐다.
김해상공회의소는 18일 김해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현 박명진 회장(59)을 제1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2018년 3월부터 회장직을 맡아온 박 회장의 임기는 이번 연임으로 2024년 3월까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성기 수석부회장 등 김해상의 임원진 23명을 비롯해 명예회장, 고문을 구성하는 안건도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선정된 제22회 김해상공대상 시상식도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실시했다.
총 3개부문 18명이 수상한 김해상공대상은 대상에는 이에스디코리아(대표 이영애), 우수상으로 뉴텍웰니스(대표 변현정),회림철강(대표 안선근), 남광디씨텍 (대표 강동명)이 수상했다.
또한 어려운 기업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수출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낸 기술, 수출 근로자 장인 13명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명진 회장은 "8000여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지역 경제계의 특성상 기업인 간의 소통과 정보 교류가 기업경쟁력이라 판단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기업현장 방문 등 소통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이라는 메가 트렌드 앞에서 지역의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대처하고, 변화 속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지방조달청, 계장제어장치 우수조달기업 현장방문
정진성 경남지방조달청장은 18일 계장제어장치 분야 우수조달업체인 나산전기산업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조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소통활동을 펼쳤다.
창원시 대산면에 소재한 나산전기산업은 배전반 및 계장제어장치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다수의 특허와 성능인증을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PLC통신장치기술이 적용된 계장제어시스템' 등 2종이 우수조달제품으로 등록된 지역 강소기업이다.
PLC통신장치기술이 적용된 계장제어시스템은 다수의 회로소자들을 혼선이 되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연결하는 통신타입으로 회로설계를 단순화하고 배선을 간소화함으로써 장치의 추가와 확장이 용이한 제품이다.
정진성 청장은 "지역 우수조달제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판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 우수기업들도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매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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