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일반 산단 분양설명회와 연계한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동전 산단에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동전 일반 산단은 남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 여러 개의 광역도로가 교차하는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최근 수용성 절삭유 관련 입지 규제가 일부 완화되고 산업단지 내 입주가능 업종이 4개에서 9개로 확대돼 최적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현장사무실 입구에 간이 부스를 설치하고 입주 의향 기업인에게 동전 일반 산단 맞춤형 지원시책을 안내·홍보해 투자최적지 창원을 알리고 유망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형태로 진행됐다.
박명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앉아서 기업이 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 형식"라며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지원정책 등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된 창원에 우량기업이 투자를 실현하게끔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한 창원시는 2021년을 '플러스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기업투자유치 4조원과 일자리 창출 4000명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창원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 운영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으로 선정하고, 관내 전 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도권은 특별대책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으로 정한데 따른 것으로 시는 경남도와 함께 유흥업소, 목욕장업,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장, 식당 카페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이와 함께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단순 계도가 아닌 과태료 부과와 함께 2주간 집합금지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로 시민들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근 진주와 거제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언제 창원시로 불씨가 번질지 알 수가 없다. 지금 여기서 조금이라도 방역이 흐트러지면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라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해야 한다"며 "이번 특별기간에 단속된 업소는 일벌백계해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서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대본 리딩 개최
경남 창원을 주 배경으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 준비 중인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의 전체 대본 리딩이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본 리딩은 다음주 본격 촬영을 앞두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열렸으며,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등 주연급 배우를 비롯한 전체 출연진, 김근홍 감독, 정도윤 작가 등 주요 제작진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지역 활동(출신) 배우 대상 캐스팅을 거쳐 이번 드라마에 출연이 확정된 지역 배우 15명도 초대돼 공식적으로 드라마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드라마 대본 리딩은 보통 서울에서 대부분 개최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외부 촬영뿐 아니라 실내 드라마 세트장까지 지역(경남)에서 제작되는 만큼 출연진과 제작진이 창원의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치한 김근홍 감독의 의지가 반영됐다.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 350여명은 3월말부터 드라마 촬영이 마무리되는 7월말까지 창원에서 상주할 예정이다.
특히 17일 대본 리딩장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방문해 드라마 출연진 및 제작진에 창원 방문 환영 인사를 하고, 드라마를 통해 창원의 매력이 충분이 발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전했다.
창원시를 주 배경 제작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대한 창원시민들의 관심도 대단해 지난 3월 10일부터 창원시민 대상으로 모집 중인 보조출연자 신청자 수가 모집 7일 만에 2500명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전자회사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중년 ‘직딩’들의 생존을 위한 오피스 활극으로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며 MBC 수목 드라마 16부작으로 6월초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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