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국회를 방문해 현안 해결의 핵심 ‘키맨’ 집중 공략에 나섰다.
허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시)을 각각 만나 창원시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먼저 허 시장은 '창원산업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 시장은 진해신항 조성과 창원‧대구권의 산단 집적화로 철도수송 용량이 부족함은 물론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정체가 심각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철도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거점이 될 진해신항이 철도 중심의 수송 용량을 확보해 유라시아 대륙으로까지 이어지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중심지 역할을 하기 위해 '창원산업선'이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서마산IC 진출입로 선형 개선에 대해 건의했다.
1973년 개설된 서마산IC는 연결로 평면교차운영과 진출입부 엇갈림 현상으로 교통혼잡과 정체는 물론 해마다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허 시장은 "애초부터 잘못 설계된 구조로 시민들이 오랜시간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서마산IC의 구조 개선의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도로공사가 선형개선 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국토위 의원들과의 면담 일정에 앞서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을 만나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올해 내 국회 통과와, 범정부 차원 특례시 추진점담기구 구성 지원,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 참석 요청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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