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일 11시 대비 20일 신규 확진자는 28명(거제348~375번)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유흥 관련 3명, 회사 관련 18명, 목욕탕 4명, 조사 중 2명, 가족 간 접촉 1명이다고 했다.
이에 대한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서는 재난 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바로바로 알린다고 했다.
거제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19일 0시부터 3월28일 24시까지 10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을 했으며, 지역사회 확산의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정밀방역지원 지역 지정을 요청해 지난 17일 지원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밀방역지원 지역으로 지정되면 전수검사를 위한 검사비와 방역물품 그리고, 역학 조사에 필요한 인력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경남도에서 역학조사관 1명과 통영시 보건소에서 검사팀 10명을 지원했다.
조선소 종사자의 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거제 소재 1개 조선소에서는 시의 권고를 받아들여 주말 양일 간 전 사업장을 폐쇄조치했다.
관내 5개소 선별진료소 (거제시 체육관, 옥포1동 수변공원, 대우병원, 백병원, 맑은샘병원)에서 조선소 내 동선 노출자(식당, 샤워장) 59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0일부터 2일간 추가로 4800여명이 검사 예정이다.
3월 13일 확진자 발생 이후 어제까지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총 9403명이 선제적 검사를 시행해 105명 양성, 73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82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유흥업소 확진자와 관련하여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출입자명부(전자 및 수기)를 확인하여 21개소 543명 검사를 시행했고, 총 28명 확진자를 발견했다.
또한 거제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권유를 받고도 검사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3월24일 0시부터 4월6일 24시까지 2주간 실시한다.
변 시장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것만이 추가 감염전파를 가장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조선소 근로자께서는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빠른 시일 내 모두 검사를 받아 주시기를 거듭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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