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3월 22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413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151명, 퇴원은 262명이다고 밝혔다.

시는 21일 11시 대비 22일 신규 확진자는 12명(거제402~413번)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회사 관련 5명, 가족 간 접촉 7명이다고 했다.

이에 대한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서는 재난 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바로바로 알린다고 했다.

22일 거제시 누적 확진자는 413명이다. 지난해 164명, 올해 1월 76명, 2월 21명, 3월에는 152명으로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1,684명으로,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으며 2,500명까지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시는 공무원 894명을 배치하여 1일 3회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자가격리앱 미설치자에 대해서는 유선연락과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목욕탕, 유흥업소 발 누적 확진자가 142명에 이르며 세부적으로는 유흥업 관련 33명, 목욕탕 11명, 조선소 관련 68명, 가족·지인 접촉 22명, 조사중 7명으로, 최초 목욕탕에서 시작되어 N차 감염으로 번져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목욕탕, 유흥업소 관련 어제까지 13,773명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여 142명 양성, 12,49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138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과 시민여러분의 협조로 목욕탕 및 유흥 관련 확진자는 1일 평균 6명에서 3명으로, 가족 및 지인간 접촉도 1일 평균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다.

거제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3월24일 0시부터 4월6일 24시까지 2주간 시행한다.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권유를 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고, 추후 확진 될 경우 구상권 청구 및 고발 조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3월22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225개소 어린이집은 휴원을 실시하고 긴급보육 체제로 전환했다.

변 시장은 "감기 증상 및 불편감을 느끼실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상담을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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