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분야는 의료기기 업종전환지원 기반구축사업으로 시가 작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공모에서 경남도 및 김해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신청은 사업수행 확정을 위한 공모 신청으로 기계, 소재부품 등 기존 경남 주력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고부가 첨단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전통산업 기업들의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지원 플랫폼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3월 말 최종 평가 이후 4월에 주관기관(경남테크노파크) 및 참여기관(양산 부산대학교병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지자체가 협약해 3년간 총사업비 166억원(국비 83억원 포함)을 투입해 의료기기 시험평가 장비와 시설 등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업종전환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맞춤형 컨설팅, 기술개발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집중지원 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으로 업종전환기업 40개사, 창업·기업유치 40개사 등 3년간 80개사를 지원해 생산유발 369억원, 부가가치유발 152억원, 고용 유발 126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K-바이오 등 국내 의료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의료기기산업 집적화 및 성장생태계 기반 조성을 통해 그동안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해오던 항노화산업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중소기업 경제위기 극복 총력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위기 극복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와 함께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다.
2019년도부터 시작된 소재부품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은 연 3억원(도비1.2 시비1.8)의 예산을 지원해 기업 R&D제품 고급화 지원, 애로기술 해결, 시제품제작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2년간(2019~2020년) 양산권역 참여기업 15개사를 지원했고 첨단기술 기반 제품고급화 지원 4건, 시작품제작지원 15건, 현장애로 기술지원 30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센터가 보유한 각종 장비를 활용한 시험분석지원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무엇보다도 실용화기술개발 및 시작품제작은 단순히 기술 개발 여부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매출로 이어져 이들 사업에 참여한 15개 업체가 약 70억원의 매출 증대 및 약 35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기원에서는 올해부터 정부의 ‘수소사회 전환’에 발맞춰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부터 2023년까지 44개월간 총 사업비 122억여 원 규모의 국책과제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관내 B기업과 함께 수소충전소와 관련된 필수적인 초고압 피팅·밸브 부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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