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공유배터리 충전시스템 구축 추진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공유배터리 충전시스템 구축 추진

기사승인 2021-03-23 15:21:3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3일 DNA 모터스, KT링커스와 배달용 전기이륜차 확대보급을 위해 공유배터리 충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배달용 전기이륜차 330대를 확보하고 DNA 모터스와 KT링커스는 도심지 내 주요 지점에 공유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공유배터리 충전시스템은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시간 등 전기이륜차가 배달용으로 부적합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소모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중전화기 부스 등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급대상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규모에 따라 1대당 150~33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내 이륜차가 배출하는 오염물질 총량은 전체 자동차의 5.7%로 경남도는 배기가스와 엔진소음을 줄이기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1100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관 DNA 모터스 대표와 김동식, KT링커스 대표는 "경남도와 협력을 통해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배달라이더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대리운전기사 보험료 지원 6개월간 월 5만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대리운전기사의 보험료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대리운전기사 손해배상보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리운전기사 손해배상보험료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소득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손해배상보험 중복 가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운전기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대리 운전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로 1인 1개 보험에 한해 보험료의 50%, 5만원/월 한도로 최대 6개월 지원된다. 

도는 2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희망자는 4월1일부터 20일까지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가야사 학회' 26일 창립 

가야사 관련 민간 연구자를 중심으로 ‘가야사 학회’가 설립돼 가야사 연구복원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가야사학회창립총회준비단(총무 백승옥)은 오는 3월 26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가야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 60여 명이 모여 학회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학회 관계자는 "그동안 가야사는 한국 고대사에서 경시되거나 간과될 수 없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헌․사료의 부족,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지역주의의 영향에 따라 변질․왜곡 되고 축소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회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옛 가야가 한국 고대사 무대에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과 함께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창조했던 고대 왕국이었다는 본질적인 사실을 알리고, 가야인과 가야제국의 이해관계에 기초한, 자율적 발전론에 의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 저소득 임대아파트 7개 단지 태양광 보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양산 6개 시에서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은 임대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임대아파트의 승강기, 보안등 등 공용시설에 사용되며, 입주민들은 공용전기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경남도 태양광 보급사업의 총사업비는 14억8000만원으로 도와 시가 각 7억4000만원씩 부담한다. 

임대아파트 7개 단지 5391세대에 622kw 규모를 보급하며, 가정 당 2만6000원씩 연간 1억40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2018년부터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보급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15개 단지 9922세대에 1250㎾를 보급했으며, 2억7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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