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박춘덕 문화환경도시위원장과 협의회 위원 8명이 함께 했다.
정판용 위원장은 "신항 건설지역의 71%가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지만 부산중심으로 개발돼 신항 개발 이익에서 진해구는 소외되고 생활불편 등 피해만 떠안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협의위원들은 신항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주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경남도와 창원시가 발전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치우 의장은 협의회의 요구사항에 대해 동감하며 "신항개발 이익이 진해주민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철저히 검토해 지원이 가능한 부분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는 진해신항에 대해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기대에 부응하고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창원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창원시의회는 제1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신공항 추진환영 및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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