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K9 자주포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 도전

STX엔진, K9 자주포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 도전

기사승인 2021-03-24 17:00:0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STX엔진은 1976년 고정밀도와 첨단장비를 대표하는 기계 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출발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용 디젤엔진과 전자통신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용 디젤엔진은 1977년 독일 MTU사와 디젤엔진 창정비 협정서를 체결하면서 당시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방위산업 디젤엔진 분야에 처음 진출해 2018년 국내 최초 방산 디젤엔진 생산 2000만마력을 달성할 만큼 국내 최고의 방산 디젤엔진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 및 계열전차, K1A2 전차, K9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 K55자주포 등의 디젤엔진뿐만 아니라 해군의 구축함(KDX급), 고속함, 호위함, 초계함, 잠수함(KSS-II/III) 등 주요 함정에 장착되는 주,보기 디젤엔진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어 우리 군의 국토방위 수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STX엔진은 방위산업 수출 확대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수출시장에서 요구되는 가혹한 운용   요구조건과 기술사양을 충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엔진을 국산화 공급 및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 방산 수출  확대에 노력해 K9 자주포 및 전투함용 디젤엔진 등 많은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인도, 폴란드, 노르웨이, 터키 등 수많은 K9 자주포 엔진 수출 실적에서 검증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 한화디펜스가 추진하고 있는 호주 미래 장갑차 획득사업(사업규모 5조)에도 참여해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지 시험평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STX엔진은 미래 무기체계 운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원 제작사의 단순 기술협력업체가 아닌 국내 유일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국내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탈바꿈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 중이다.

특히 STX 엔진은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간 2020년 9월 체결한 방산분야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K9 자주포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STX엔진 특수본부장 이상수 상무는 "K9 자주포 디젤엔진 국내및 수출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력, 품질 경쟁력뿐만 아니라  최근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K1A2전차 성능개량용 디젤엔진(1360마력) 개발 성능시험을 완료해 엔진개발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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