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6년간의 AI와의 악연 끊는다

[고성소식] 6년간의 AI와의 악연 끊는다

기사승인 2021-03-25 23:15:54
[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AI 발생의 근원으로 꼽히던 오리사육농가의 작목전환을 통해 AI 발생 없는 청정 고성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고성군(군수 백두현)과 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 고성군 관내 오리사육농가는 3월 25일 오전, 'AI 발생없는 청정 고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2015년 이후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3차례 발생함에 따라 수십억의 막대한 재정 손실과 함께 축산농가와 군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혀, 그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백두현 고성군수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오리사육농가가 △AI 사후대책 △오리사육시설 폐쇄 △오리사육농가의 생업 포기에 대한 재정·행정적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백 군수는 “생업이 달려있음에도 큰 결단을 내려준 오리사육농가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해 그간 지속적으로 고성군에 큰 고통을 주고 있던 AI 발생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에서도 오리사육농가에서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야생철새 북상에 대비해 공동방제단 및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소규모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가축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고성군, “허약노인 탈출을 위한 근육빵빵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25일부터 “허약노인 탈출을 위한 근육빵빵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2주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야외활동은 물론 운동의 기회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허약 노인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만성질환 및 거동불편 등 장애로 인해 신체활동이 어려운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인 65세 이상의 노인 56명이다.

방문간호사가 대상자를 개별 방문해 고단백질 음료제공, BMI(체질량지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하고 운동처방사가 1:1 맞춤형 운동 처방을 한다.

◆고성군, 배둔장터독립만세운동 학생 글쓰기 공모전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02년 전 배둔장터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우리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심어 주고자 배둔장터독립만세운동 학생 글쓰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3월15일부터 19일까지 각 학교별로 실시했으며, 관내 초·중·고 16개교 465명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고 고성문인협회에서 심사했다.

심사결과 장원에는 △대성초등학교 4학년 김가윤 △고성초등학교 4학년 이연우 △철성중학교 2학년 유창협 △고성고등학교 2학년 배주현 학생이 선정됐다.

또한 경상남도 서부보훈지청장상을 받을 차상에 8명,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인 차하에 16명,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장상인 참방에 52명 등 총 80명의 입선자가 선정됐다.

◆참고마운가게 97호, 98호점 협약식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성진)는 3월 22일에 ‘참고마운가게’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김성진 위원장과 업체 대표가 협약서를 교환하는 것으로, 97호점 사랑방매점1호(대표 정미향)과 98호점 도원꽃집(대표 박철수)이 지정됐다. 

한편 ‘참고마운가게’는 가게주인이 손님과 함께 100원의 작은 동전으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이다.

가게주인이 손님에게 100원을 적게 받아 모금하면 모금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며 연말 1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쌀 10kg 30포 전달

(사)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회장 박성화), (사)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회장 구미경)는 3월 25일 고성군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 30포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24일 (사)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제16대, (사)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 연합회 제7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들어온 쌀 화환이다.

한편, 고성군은 전달받은 물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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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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