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 계속된 시설재배에서 오는 생산량 감소를 극복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의 ‘영농활용 우수과제 지역맞춤형 신기술 보급’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해 산딸기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김해는 산딸기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564농가에서 197㏊ 면적에서 재배한다.
하지만 시설재배가 이어지며 토양 내 염류 집적과 병해충이 늘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시는 이번 신기술 보급으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고품질 안정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규제입증책임제 도입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시민생활과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규제입증책임제’를 도입한다.
규제입증책임제는 시민과 기업이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입증이 어려운 경우는 규제를 개선하는 수요자 중심의 개선방식이다.
시는 기존 등록규제와 5대 핵심 분야(창업‧영업, 복지‧환경, 보육‧교육, 주거‧교통, 공공‧행정) 규제를 중심으로 오는 8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해 우선 검토하고 규제 입증 신청 창구를 통해 주민, 기업이 건의한 규제를 병행해 정비한다.
과도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규제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하고 규제 존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해 담당공무원이 직접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해야 된다.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규제 입증 신청 창구를 통해 규제 입증 요청을 할 수 있고 건의 과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60일 이내 위원회를 통해 심의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창원경상국립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윤정원)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준)이 24일 김해시 의생명산업 육성 및 병원 연계 기술사업화 협력을 목표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김해시 의생명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의생명기업의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을 위한 병원 현장 중심의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수요자 기반 제품개발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 의생명 기업 기술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의생명분야의 제품(기술) 실현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의료현장의 수요와 사용성을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 방향 및 개발기술의 현장적용 가능성에 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진흥원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의 분야별 병원 임상 전문가 POOL을 구성하고, 기업의 현장 중심의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1대1 전문가 매칭의 연구회 운영을 통해 더욱 실천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3년 연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수행하는 지역클러스터 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의생명기업의 분과별 분류 및 구성을 통한 분야별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연구회 및 세미나를 추진하고, 경상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 기업의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접수 창구를 구축하여 수시적으로 수요기업이 직접 신청을 통해 병원 전문가와 연계하여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G2 스마트헬스케어 혁신연구회를 기반으로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경남 바이오헬스산업의 주를 이루고 있는 의료용품, 의약품 분야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컨설팅과 코디네이팅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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