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 국립등산학교, 밀양시 유치 확정

[밀양소식] 국립등산학교, 밀양시 유치 확정

기사승인 2021-03-26 16:19:46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산림청 공모사업인 '국립등산학교'가 26일 밀양시로 유치 확정됐다. 

밀양시는 2020년부터 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고 2021년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4번지 외 2필지(구·제일관광농원)에 건립될 국립등산학교는 산림청이 설립한 등산과 트레킹 전문교육기관이다.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등산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목적의 교육기관으로 국내에서는 속초국립등산학교에 이어 두번째로 밀양이 건립하게 됐다. 

국립등산학교는 총사업비는 50억원이며, 2021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에 착공해 2023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9개 주봉으로 형성된 영남알프스의 중심에 위치하며, 얼음골, 표충사, 사자평원, 억새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악관광자원과 연계해 산림치유, 휴양, 레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남부 지역 국립등산학교가 산악인의 교육뿐만 아니라 청소년, 가족 등 다양한 계층에 체험공간과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산교육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전국 최초 클라우드팩스 서비스 실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7000만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능을 포함한 클라우드 팩스 시스템 구축하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며, 3월 29일부터 밀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팩스는 기존 기계식 팩스 대신 IT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인터넷 팩스 서비스로, 컴퓨터와 휴대전화기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광고성 스팸팩스 차단기능으로 종이와 토너 등 소모품 구입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영세사업장에는 꼭 필요한 서비스다. 

클라우드 팩스 보급이 완료되면 소상공인 1개 업체당 통신비와 소모품비 등 한 해 평균 20만원 정도가 절감돼 총 2억원 정도의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호 공보전산담당관은 "IT 기술을 활용한 공유경제 서비스인 클라우드 팩스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밀양아리나 토요극장 개막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7일 밀양아리나 우리동네극장에서 밀양아리나예술단 소속 '극단 청춘레파토리'의 첫 공연을 토요극장 무대에 올린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나에서 토요일 상설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토요극장을 기획해 올해 총 30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개막작으로 27일 장진호 밀양아리나 상임연출의 극본 '아, 남천강아'를 공연한다.


'아, 남천강아'는 실향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성공하기 위해 밀양을 떠난 사람들의 애환과 질곡의 사건을 다룬 운명적 스토리다. 희망을 암시하는 악극으로, 밀양 출신 가수인 윤태석 전국밀양향우회장의 ‘아! 남천강아’ 노래에서 영감을 얻었다.

밀양아리나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4월 17일에는 밀양밴드 콘서트, 24일에는 물빛극장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올 연말까지 자체 제작과 우수작품 초청 등 10개 작품과 밀양아리나 활동 15명의 작가가 펼치는 전시 체험행사, 마임예술가의 이색콘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밀양아리나예술단은 지난 12월 22일 밀양의 생활예술인 중심으로 조직됐으며, 아리나예술단원 중 연극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단원 10명이 모여 ‘극단 청춘레파토리’를 별도로 창단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