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3월까지 진행했던 10% 할인판매를 6월까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도 10% 할인판매를 연장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경남도는 소상공인들의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내 총 80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상품권 발행으로 역외소비가 감소되는 대신 지역 내 소비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올바르고 공정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부정유통방지 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16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한편 3월말 현재 도내 제로페이 기반 경남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음식점, 카페 등 10만6000여 개에 이르러 지난 2월 말 대비 2900여 개가 증가하는 등 가맹점 수와 소비자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687억원에서 올해 500억원 이상 확대해 상·하반기 총 120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진주 장생도라지,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공모사업 선정
진주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가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임가소득 증대를 위한 ‘2021년도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장생도라지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대상자의 적정성, 사업규모 및 수출확대 가능성 등을 심의하는 현장평가와 공개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생도라지는 집하장, 저장시설, 품질검사실, 가공장비 등 수출특화시설확충 사업비 20억원 중 1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지원으로 연간매출액 200억원 달성(수출 연간 800만 불), 20개 신규일자리 창출, 생산효과 90억4200만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생도라지는 1995년 설립되어 연간생산량은 31.2톤, 2020년도 기준 162만불, 2004년부터 2020년 누적 수출액은 2160만불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경상남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3월 28일 자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했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했다.
이는 철새의 본격적인 북상으로 개체수가 줄고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 건수도 감소하는 등 철새 위험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도내 주요 가금농가 155호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가 전건 음성으로 확인되는 등 가금농가 발생 위험도도 낮아짐에 따른 조치다.
우선 잔존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철새도래지 항원 검출지, 토종닭 농장 계류장, 산란계·종계·종오리 진입로 등을 대상으로 주 3회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환경에 잔류 중인 바이러스의 조기색출을 위해 취약가금(종오리, 육용오리, 토종닭) 농장 및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한 환경검사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전통시장 및 가금거래상인 계류장 검사를 강화한다.
감염개체 조기색출을 위해 특별방역기간동안 강화하였던 정밀검사 체계도 유지한다.
순환감염 및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도 계속해 실시한다.
특히 과거 철새북상 이후에도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가금에서 순환감염 및 잔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있어 전통시장 유통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추진한다.
주요 조치로는 판매 3일 전까지 시·군에 사전 신고 후 판매가금에 대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거래상인에만 판매를 허용하고, 판매 후 남은 중추의 농장 반입이 금지된다. 전통시장별 전담관도 지정해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이후 구제역 방역조치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상반기 소·염소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방역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장·시군을 선별해 집중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가금농가에서 5건(진주1, 통영1, 고성1, 하동1, 거창1)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275호 23만여 수를 살처분했으며, 야생조류에서 25건(창원17, 진주1, 김해1, 창녕3, 거창3)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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