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선언문은 최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의 심각성과 노동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산업재해를 스스로 예방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동계와 사용자 모두 공감한 데 따라 마련됐다.
공동선언문에는 ▲안전보건수칙 행동으로 실천 ▲안전관리 체계 및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사고 인식전환 등 범시민 운동 ▲산업재해 예방 및 제도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에서는 공동선언문 채택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2021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계획,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플랫폼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창원시 경제 V턴을 위해 노·사·민·정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소통 협력해 지난해보다 나은 성과를 이루자고 결의를 다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동선언을 계기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창원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노사민정 각각의 경제주체가 서로 합심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창원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5곳 지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시정회의실에서 지역 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5개구 권역별 종합병원 5개소를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창원파티마병원(대표 문현숙), 창원한마음병원(대표 하충식), 에스엠지연세병원(대표 박재균), 삼성창원병원(대표 김준영), 연세에스병원(대표 김진영)으로 총 5개소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는 학대 피해아동의 의료지원 요청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내 피해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전담의료기관 지정서와 지정기관임을 상징할 수 있는 현판을 제작해 각 기관에 전달했다.
지정기관은 모두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센터와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는 종합병원으로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들이 온전히 회복돼 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다.
◆창원시,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확대 지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지속적인 인구감소세를 저지하고 인구반등을 위해 ‘창원시 기업노동자 전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오는 31일 공포·시행,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을 최대 56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2020년 1월1일 이후 창원시에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관내 기업체 노동자다.
이번 조례개정으로 1회 10만원이던 지원금은 2021년1월1일 이후 전입자에 대해 최초 20만원을 지원하고, 계속해 관내에 주민등록을 유지 시 월 3만원씩 12개월간 추가지원함으로써 최대 56만원으로 확대된다.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신청은 전입신고 후 6개월 경과후 부터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서류(신분증, 재직증명서 등)를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 6·25참전유공자회 간담회 개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창원시 6·25참전유공자회 창원·마산·진해 3개 단체 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현충시설과 보훈시설 이용 제한과 지난해 취소된 보훈 행사 등으로 보훈단체 상실감을 위로하고 6·25참전용사들이 보여 준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6·25참전유공자회는 창원시 통합지회장 이·취임 보고(이임 창원지회 권영대회장, 취임 진해지회 손담회장) 및 보훈단체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
6·25참전유공자회는 10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전적지 순례 및 보훈음악회 등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는 6·25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졌다"며 "여러분의 공훈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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