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종합가공시설은 지역농산물 가공 기술의 전진기지로 농업인의 농외소득 활동 지원을 위해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가공창업 지도, 효율적 생산기술이전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3월 준공한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은 연면적 404㎡ 규모로 위생전실,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으로 나눠져 있다.
준공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46종의 가공장비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주요 가공품목에 대한 생산 공정 표준화 작업을 마쳤다.
2019년부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해 청양고추를 활용한 제품에 대해 2건의 특허출원이 완료했고 현재는 특허등록이 진행 중이다.
사과와 딸기 등 다양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밀양지역의 특색 있는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며 올해부터는 개발된 제품이 상품화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의 농산물가공 전문능력 양성을 위해 농산물가공 아카데미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가공 아카데미는 국가기술자격인 식품가공기능사 자격 취득과정으로 2019년 이후 총 35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산업 창업보육을 위해 농업경영체 대상으로 운영하던 것을 사전예약제 운영으로 일반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밀양시는 2019년부터 2년 동안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밀양시 실정에 맞는 치유농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경남에서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내 치유농업시범포를 설치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확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치유농업시범포는 3연동 비닐온실로, 시범포 내에는 실내·외 교육장, 치유정원, 지압쉼터, 치유텃밭 등이 있다. 실내교육장은 농촌치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스트레스측정기와 농촌치유와 관련한 아동도서부터 전문서적까지 비치돼 있으며, 치유농업과 관련한 이론교육과 비대면 교육 영상 제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외교육장은 식물매개 치유프로그램 실습장으로, 단순한 원예체험 프로그램부터 가정원예 실습교육, 외부 텃밭을 활용한 농작업 활용 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치유농업시범포는 치유농업 견인을 위한 거점으로, 농업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양시, 고고(GoGo) 밀양 모바일 스탬프 투어 운영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모바일을 통해 참여형 관광을 유도하고 밀양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4월부터 고고(GoGo) 밀양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고고(GoGo) 밀양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의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종이 홍보물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스탬프 적립 방식으로 진행돼 관광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종이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고려해 밀양 비대면 관광지 10선을 투어지에 포함시켜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14곳의 투어지에서 새롭게 40곳을 추가해 관광객이 지나치기 쉬운 밀양만의 명소를 홍보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스탬프 투어는 54개 관광지 중 스탬프 획득 개수에 따라 관광 상품을 차등지급한다.
등급은 아리랑(20개)/쓰리랑(10개)으로 나눠 진행되며, 등급 달성 시 신청한 다음달 5일 이내에 모바일 상품권이 일괄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에 따른 선물은 오프라인으로도 증정되며, 관광객이 원할 경우 밀양역 종합관광안내소, 밀양시립박물관(월요일 휴무)에서 수령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스탬프 투어'를 검색해 설치한 뒤 '밀양시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즉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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