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부산·경남 지역 최초 경구 갑상선 로봇 수술, 전국 최초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부·울·경 최초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에 성공하는 등 타 병원 대비 고난도 로봇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
이때문에 수술 질적으로도 높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은 9일 로봇 수술 도입 3년 4개월 만에 700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12월 첫 로봇 수술을 시작한 지 11개월 만에 100예, 2년 9개월 만에 500예를 달성했으며, 이후 3년 4개월 만에 700예를 돌파했다.
700예 중 전립선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등 암 수술 비중이 63.4%를 차지할 정도로 중증질환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의 순이다.
오태희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지난 2017년 로봇 수술기 도입 후 단기간에 700예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의료진들의 부단한 노력 결과"라며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동남권역 로봇 수술 선도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로봇 수술을 위한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총 17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담 로봇 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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