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일본 정부는 125만여톤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오염수는 하루 평균 140톤씩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규제 당국의 심사 및 승인 절차를 거치고 관련 시설 공사 등 준비에 걸리는 약 2년 후부터는 30년~40년간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게 된다.
옥은숙 위원장은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은 물론 오염수 처리 관련 일본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또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검역 절차 강화 등을 포함한 결의문을 4월 22일에 있을 상임위와 본회의의 의결 통과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옥은숙 위원장은 "만일 방사능 오염수가 해상으로 방류되면 오염의 수준과는 별도로 국민의 수산물 소비심리는 급격하게 위축될 것이며 따라서 수산업는 물론 관련 산업의 공멸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를 묵과할 수 없으며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창원시의회,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실시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15일 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의원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 40여명은 방역수칙에 따라 4인 1조로 나눠 인근 해안변으로 밀려온 해양쓰레기와 방문객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의회 의원들의 지역 봉사활동 일환으로 시작했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 모두 5회에 걸쳐 구청별 1개소를 정해 계절과 장소에 맞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환경정비에 이어 시의원과 직원들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라며 '깨끗한 창원 만들기'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치우 의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 곁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깨끗하고 살기좋은 창원을 만드는데 시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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