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대 투자전략 추진 첫해인 올해 9000억원 투자유치에 신규 일자리 3600명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4대 투자전략으로는 ▲관외 중견기업 선제적 이전 유치 ▲의생명 특화분야 집중 유치 ▲지역전략산업(미래신산업, BIG3) 발굴 유치 ▲국내 복귀(U턴) 기업 발굴 유치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으로 구성됐다.
올초 시는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조직을 정비해 올들어 지난 4개월간 다각도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11개 기업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300여명 신규 고용 창출을 이끌어 냈다.
이는 1조3844억원으로 역대 최고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한 작년 동기간에 비해 높은 실적으로 국내 주요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투자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거나 줄일 예정이라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최근 분석 결과를 무색하게 하는 실적이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1조592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는 5월까지 10여개 이상의 새로운 대규모 기업투자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기대와 더불어 인근 부산항과 연계한 복합물류산업의 요충지로 각광 받으며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을 비롯한 수도권 물류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투자 문의가 이어지면서 현재 추진 중인 물류전문산단과 더불어 동남권 물류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준공된 산단(농공단지) 15개소와 조성 중인 산단 15개소를 보유하고 있어 시는 전략산업과 특화산업 수요에 대한 맞춤형 산업시설 용지 공급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소 운영과 유치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으로 투자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시 홈페이지 기업정보를 전면 개편해 가칭 ‘김해 투자의 모든 것’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예비 투자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허성곤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우량기업 유치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 회복의 돌파구가 되어주길 기대하며 유치 기업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책 읽는 문화도시'로 재도약
책 읽는 도시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도시'로 재도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책 읽는 문화도시를 이끌어 나갈 문화기획 분야와 문화·역사인물 탐구활동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은퇴자, 경력단절 여성 등 30명을 모집해 6~12월 24회에 걸쳐 기본-심화-실습 과정을 운영해 문화도시, 도시재생 활성화에 특화된 문화기획자와 활동가를 양성해 다양한 문화가치를 실현한다.
또 지역의 문화·역사인물에 대한 콘텐츠화를 위해 5~11월 25명을 모집해 15회에 걸쳐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등을 교육해 활동가를 양성하며 향후 이들의 취업을 알선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시민 문화력을 키울 다양한 독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독서공동체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책으로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인 ‘김해시 독서대전’ 개최 ▲지역 독서공간에서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한 김해의 독서 원동력인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추진 ▲사회적 독서운동인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 추진 ▲책과의 설레는 인생 첫 만남인 ‘북스타트 운동’ 실시 ▲학생들의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한 ‘책 읽는 학교 지원 사업’ 운영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독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김해시 동네책방 지원 사업, 김해 작가·독서활동가 은행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김해의 그간 행보를 요약하면 2007년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책 읽는 도시 김해를 선포한 시는 ‘올해의 책 사업’, ‘북스타트 운동’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는 비경쟁 토론 ‘청소년인문학읽기대회’를 개최했다.
또 2017년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 선포에 이어 2018년 영남권 최초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개최했고 사단법인 ‘문화와 도서관’에서 수여하는 좋은 도서관 공약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9년에는 27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에 가입한 후 1기 임원도시(부회장)로 역할 수행 시 선정된 공모사업 ‘슬기로운 사서생활’을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 브랜드를 전국에 확산시켰다.
허성곤 시장은 "책 읽는 도시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독서운동을 실천하고 사각지대 없는 독서복지를 실현해 시민 모두가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경남 최초, 가야문화권 최초, 역사전통 중심형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돼 2025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도시의 색깔을 바꾸는 문화사업들을 추진한다.
◆밀양시, 카드형 상품권 '밀양사랑카드' 발행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소비자 편의 도모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 ‘밀양사랑카드’를 26일 출시했다.
밀양사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밀양시에서 발행하는 앱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로 휴대폰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별도의 시간을 내 판매대행점(금융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24시간 충전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양사랑카드는 ‘밀양사랑카드’앱에서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며 관내 NH농협은행(밀양시지부, 밀양시청출장소, 삼문동지점) 3개 지점, 경남은행, 밀양시 산림조합, 신협 4개 지점, 밀양새마을금고 3개 지점 등 총 12개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도 신분증을 지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카드형 상품권 발행 규모는 350억원이며 1인당 월 50만원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 시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밀양시 관내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소득공제 혜택(전통시장 40%, 일반점포 30%)도 제공한다.
밀양사랑카드 앱에서 이용내역, 인센티브 등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밀양시의 정책 및 다양한 소식을 제공해 지역 커뮤니티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사랑카드는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게 편리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 지역내 소비를 촉진 시키기 위해 발행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아리랑버스' 운행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버스노선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국토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공공형버스인 아리랑버스 4대, 8개 노선을 운행한다.
그 중 3개 노선은 밀양의 관광명소를 경유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리랑버스가 경유하는 관광명소는 표충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위양지▲ 밀양아리나(연극촌)로 특히, 표충사 노선은 밀양역에서 표충사까지 직통으로 빠르게 갈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아리랑버스는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밀양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랑버스는 표충사노선(아리랑버스2)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노선(아리랑버스7)은 연중운행하고 위양지·밀양아리나노선(아리랑버스8)은 주말·공휴일에 운행하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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