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식] 창원한마음병원 신축 준공식 개최…개원 60일 방문환자 10만명 돌파

[의료소식] 창원한마음병원 신축 준공식 개최…개원 60일 방문환자 1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1-04-30 18:09:0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은 30일 전체 진료시설의 정상운영을 뜻하는 준공식을 갖고 국내 의료관광분야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일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시작으로 병원 개원을 한 뒤 신규직원의 교육과 동시에 병원시설운영의 안정성, 잔여조경공사 등이 완전 마무리를 가지고 개원 60일차 10만여명이 찾아 창원한마음병원의 완전 정상운영이라는 의미를 담아 준공식을 열었다.


병원 한마음홀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에서는 허성무 창원시장,박완수 국회의원,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 등 100여명의 내빈과 임직원이 거리두기를 준수해 참석한 가운데 창원한마음병원의 준공식을 축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주춤해진 국내 의료관광시장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부문 전문위원인 김재희 대표단도 참석해 창원시와 창원한마음병원이 러시아를 포함해 의료관광국가와 연결되는데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와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창원한마음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선진의술의 해외전파와 의료관광을 통해 창원을 ‘메디컬클러스터’도시로 탄생시키고 이를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 의료허브의 중심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수준높은 의술을 제공하는데 1200명의 임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원중앙역에서 이전개원해 운영중인 창원한마음병원은 대지면적 2만3999㎡ 연면적 10만9200㎡로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 최대가용병상이 1008병상에 달한다.


30개의 진료과목이 다학제 진료체계로 24개의 특화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뇌,심장질환자의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보유한 뇌,심혈관센터는 개원 이후 9057례이 넘는 뇌, 심장질환 환자들이 방문해 치료를 받았고 뇌졸중 전담 집중치료실을 90%가 넘는 병상가동율을 보이고 있다.

암센터는 로봇수술을 비롯해 분야별 국내 암 전문의를 영입하는 등 암과 외과적 질환진료는 2384례가 넘었으며 1219례의 수술도 진행됐다. 

또한 올 중순 방사선 암 치료를 위한 PET-CT와 방사선선형가속기 도입이 끝나면 지역민의 원정진료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창원병원, 4년 연속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4년 연속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삼성창원병원은 4년 연속 진료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2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 총 10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치료가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삼성창원병원은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19년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기도와 폐에 이상이 생겨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기오염, 흡연 등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폐기능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흡입 기관지 확장제 사용, 외래 진료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을 비롯해 총 25개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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