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4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4% 증가한 28억불, 수입은 13.3% 감소한 15억불로, 무역수지는 13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경남 수출을 이끌었던 선박수출이 신조선박 인도일의 영향으로 11.3% 감소했으나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수출의 증가로 전체 수출이 29.4% 증가했다.
또한 중국·EU·동남아·미국 4대 시장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로 수출이 45.6%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다.
품목별로는 기계류(21.3%), 전기전자제품(69.8%), 철강제품(38.3%), 자동차부품(79.4%)이 증가했고, 선박(△11.3%)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5.3%), EU(34.6%), 중국(22.3%), 동남아(56.9%), 홍콩(474.4%)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중남미(△69.5%)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중국으로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증가했고, 동남아로는 전기전자제품, EU로는 기계류, 홍콩으로는 선박 수출이 증가했다.
4월 수입은 소비재는 증가하고 원자재와 자본재는 감소해 전체적으로 13.3%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기계류와 전자기기 등 시설재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13.8%), 화공품(17.8%)은 증가하고, 연료(△53.7%), 기계류(△13.9%) 철강재(△4.5%)는 감소했다.
중국(13.9%), 미국(0.6%), EU(1.2%)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동남아(△15.3%), 일본(△25.7%)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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