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창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3분께 한 남성이 봉암교 철교 위에 올라가 경찰과 해경,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창원 봉암교는 마산회원구 봉암동과 성산구 신촌동을 잇는 왕복 5차로 다리다.
이 남성은 7∼8m 높이의 봉암교 철교 아치 위에 올라가 현재까지 대화도 하지 않는 체 안전대응팀과 대치 중이다.
소방 당국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차도에 에어 매트리스 등을 설치했고, 해양경찰은 교각 아래에서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 보트를 동원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왜 올라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구체적인 대화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