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1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 수상 후보는 소비자조사 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2021년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약 4주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 이용 경험, 혁신성, 가심비(가치소비)에 대한 4개 영역을 웹을 통한 평가 결과로 선정됐다.
돼지국밥은 부산 경남의 향토음식이다. 약 200여년의 향토식문화로서 예전부터 부산, 구포, 김해, 밀양, 울주, 언양, 경남 등지에서 조선 중기부터 소와 돼지의 집단 사육과 소규모 사육이 이뤄졌다.
예전부터 가축시장 및 도살장들이 모여있어 자연스럽게 그 부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발달했다.
특히, “합천 돼지국밥” 상호를 가진 돼지국밥 음식점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부산, 울산, 경남은 물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도 분포돼 있다.
합천지역에서 생산·제조되는 향토 먹거리인 '합천돼지국밥'은 적은 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 음식이다.
지난해 합천군 관광진흥 종합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관내 일반음식점 점주를 대상으로 먹거리 관광 활성화 방안 설문조사 결과 합천 대표 먹거리로 돼지국밥(51%), 합천막걸리(32%), 산채정식(12%), 기타(5%)로 응답했다.
전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돼지국밥(81%)과 합천 막걸리가 합천 대표 먹거리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합천군에서는 합천돼지국밥 인증을 위한 디자인을 개발 완료(사진자료 참고)했으며, 개발된 인증 브랜드의 상표 등록을 추진 중이다.
개발된 브랜드는 합천군의 토종 돼지를 미니멀한 감각으로 캐릭터화해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을 모티브로 국밥 그릇을 머리에 이고 있는 컨셉으로 지역적 정체성을 표현하고 머리에 얹은 국밥에는 합천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기 위해 피어나는 국밥의 온기를 합천군의 군화인 <매화>의 꽃잎 형태로 재해석해 상징성을 부각시키며 전체적인 선의 느낌과 컬러 사용에 트렌드를 더해 감각적인 그래픽 요소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합천 가서 돼지국밥’ 이라는 돼지국밥 홍보영상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유튜브 및 다양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합천군 유튜브 조회수 및 구독자 수의 급상승은 물론 관공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B급감성이 주를 이루며, 군 공식 홍보영상의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합천군관광협의회는 돼지국밥 브랜드 인증을 위해 관내 돼지국밥 식당 전수 조사 후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민간평가단을 구성해 맛, 서비스, 위생상태 세가지 기준으로 ‘인증 평가’를 실시했고 선정된 업소에 브랜드 인증 현판을 제작(상표 등록 후)해 부착할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2021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향토음식부문에서 합천돼지국밥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속적인 통합 마케팅의 결과로 얻은 큰 성과이고, 합천돼지국밥의 맛과 인증점의 서비스를 전국 최우수로 브랜드화해 이를 통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로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합천’ 육성에 이바지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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