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소식] 재료연구원 한승전 박사 연구팀,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선정

[기관소식] 재료연구원 한승전 박사 연구팀,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선정

기사승인 2021-05-20 17:06:2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금속재료연구본부 특수합금연구실 한승전 박사 연구팀이 ‘2020년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기술은 ‘석출형 Cu-Ni-Si(구리·니켈·규소)와 Al-Zn(알루미늄·아연)계 합금의 상반 특성 동시 향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공공정기술과 전산설계를 융합해 기존과 다른 미세구조를 발현시키고 이를 구리 및 알루미늄 합금에 적용시켜 강도와 연성 또는 강도와 전도도를 획기적으로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모든 금속은 안정한 상태를 이루려고 하는 성질을 가진다. 

이는 각 구조별 안정화에너지와 이를 방해하는 계면에너지로 나뉜다. 

이 기술의 핵심은 이러한 계면에너지를 제어해 미세구조의 형상을 변화시키는데 있다. 

금속의 강도를 증가시키면 강도와 상반특성인 연성, 인성, 전도도 등은 필연적으로 감소되는데 이 기술은 합금 성분의 변화만으로도 강도와 그 제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책임자인 한승전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성능 구현을 위해 기존 공정에서 합금화하기 어렵거나 또는 대규모의 신규장비가 요구된다"며 "이 기술은 새로운 구조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일반 공정만으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적용하기에 용이한 원소로만 합금을 설계해 이의 향후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상의-경남벤처기업협회,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경남벤처기업협회(회장 정영화)와 공동으로 20일 창원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제20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첫번째 발표를 맡은 김기환 창원상공회의소 과장은 "경남 벤처기업 지원책이 수도권과 비교해 양적인 면에서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질적인 면에서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벤처기업 인증제도 변화에 발맞춰 대규모 제조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력을 통해 제조혁신을 이끌어내는 등 경남산업의 장점을 활용한 벤처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표를 맡은 이미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지원 체계 고도화 ▲산업 패러다임 전환 능동적 대응 ▲지역내 공공 인프라의 적극 발굴 및 조성 ▲지역·사회의 난제 해결 공모 활성화 ▲지역내 교류 및 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 우수 인력 양성 ▲젊은 세대 정책 디자인 적극 참여 등을 제시했다.

발표에 이어 허충호 경남신문 논설실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오진석 기술보증기금 경남울산지역본부장 ▲오태강 재상P&S 대표이사 ▲차정석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팀장 등이 토론을 펼쳤다.

정영식 창원상의 부회장은 "경남 산업을 이끄는 유수의 기업들도 그 시작은 벤처였다"며 "도전정신과 투지로 일구어낸 성과가 현재의 경남산업을 일구었다면 경남의 제2의 도약은 벤처기업의 혁신으로부터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유관기관 합동 온라인 투자설명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18일 경상남도-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남중소벤처진흥공단-경남기술보증기금 및 경남지역 기업 투자지원 기관과 현대기아차, 현대건설기계와 공동 협력해 부·울·경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투자설명회에서는 경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경남TP,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원산업진흥원의 보유 펀드와 엔젤클럽 및 AC, VC에 대한 설명회를 운영했다. 


이후 발표에서는 지역 내 스타⋅강소기업의 투자유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FTB Management에서 기업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 9월에는 경상남도와 주요 기관들이 지역 내 스타트업 및 벤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형투자사와 지역기업들의 1대1 투자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TP, 울산TP와 연계해 현대/기아자동차 및 현대건설기계 협력업체와 경남소재 기업 중 FTB Management가 투자유치 희망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1 무상자문회를 6~8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TP 김택준 기업지원단장은 "투자기관이 부·울·경 지역대상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내 기관들이 협업하고 성장자금이 필요한 우수한 기업에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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