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건강보험 환자 대상의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및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 △재원(퇴원)환자의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 병동 방문율 등 총 8개 지표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정신건강 진료 서비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철호 병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정신건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기부-중진공, 온라인수출기업 글로벌 물류 안전망 확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오는 6월 11일까지 2021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을 지원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참여기업은 온라인 수출 물량 집적을 통해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EMS 정상가 대비 평균 5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물량 약 370만건을 집적해 EMS 정상가 대비(주요 10개국 기준) 평균 48%, 최대 82%의 할인된 단가를 제공했다.
또한 사업종료 후 내년 6월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기업이 안정적으로 물류비용 지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은 수행기관의 국내외 물류거점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특화된 현지 풀필먼트(아마존 FBA, 쇼피 SLS 등)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국내외 물류거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 7개, 해외 14개국 28개이던 물류거점을 국내 16개, 해외 17개국 45개로 확대해, 국내 거점과 해외 거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물류지원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기부와 중진공은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대란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적선사 HMM과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통해 총 22회차, 6628TEU의 선복을 수출 중소화주에게 우선 제공하고 있으며,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을 통해 연간 1500개사의 물류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공동물류사업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한 단계 도약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물류 대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수출 물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물류사업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 경상국립대 박치훈 교수, 한국막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융합기술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박치훈 교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연세대에서 개최된 '2021 한국막학회 춘계총회 및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막학회는 분리막 기술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분리막 및 응용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정보와 연구 결과 교류를 위해 지난 1990년 설립한 학술단체다. 현재 2500여 명의 회원이 국내 분리막 관련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한국막학회 논문상은 한국막학회에서 발간하는 '한국막학회지'(멤브레인)에 지난 1년간 기여도가 높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서 수상자는 분리막 기술 분야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다.
박치훈 교수는 연료전지, 기체 분리 등에 활용되는 고분자 분리막의 실험 및 전산모사 연구 결과를 활발하게 발표해 한국막학회 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치훈 교수는 "현재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리막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분리막 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경남농업기술원, 병해충 예찰...장마대비 배수로 정비 당부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도내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노지재배 고추 안정생산을 위해 현장기술지도에 나섰다.
아주심기(정식)가 끝난 노지재배 고추는 비와 바람으로 쓰러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식물체를 유인 줄로 잡아 매준다.
고추는 수확할 때까지 많은 비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본밭 정식 25~30일 후 1차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이 때 고추 포기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면 비료 효과가 높아진다.
2차 웃거름부터는 비료를 두둑과 고랑 사이의 경사면(헛골)에 뿌려주면 된다. 정식 이후 웃거름은 생육 상황과 표준시비량에 맞춰 3~4회 정도 주면 된다.
바이러스에 의한 고추 피해는 진딧물과 총채벌레에 의하여 옮겨지므로 오는 6월까지 방제를 철저히 해야 바이러스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수확량을 현저히 떨어트릴 수 있는 고추 탄저병은 예방이 중요한데,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다.
임석동 지도사는 "점차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해충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6월 상순까지 총체벌레, 진딧물 등 방제를 위해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수시로 병해충 예찰과 장마를 대비하여 배수로 정비에 신경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