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우주산업정책위원회는 2020년도 매출이 지난 2019년보다 감소한 관내 항공제조업체에 경상적 경비 20억원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 제조업 지원 심의회를 개최했다.
관내 항공제조업체는 2019년 보잉737Max 운항 중단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항공 제조업의 기반 유지와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피해조사, 항공산업 기반유지 간담회와 항공 제조업 지원 심의를 거쳐 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이밖에도 시는 항공제조업 생태계 유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업체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산업의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비해 복합재 부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항공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경근 사천항공미니클러스터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숙련된 기술인력 보호와 항공글로벌 가치사슬(GVC) 유지를 위해 항공 부품업체들은 최선을 다해왔다"며 "사천시가 항공 제조 산업을 위해 이렇게 앞장서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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