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1분기 창원 상장사 경영실적 영업실적 대폭 개선

[경제소식] 1분기 창원 상장사 경영실적 영업실적 대폭 개선

기사승인 2021-05-26 18:05:3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26일 발표한 창원지역 본사소재 상장사의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유가증권시장 20개사의 매출액은 9조2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전국 평균 +9.1%) 했다. 

영업이익은 5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6% 증가(전국 평균 +131.7%), 당기순이익은 4724억원으로 흑자전환(전국 평균 +361.0%) 했다.


코스닥시장 12개사의 매출액은 6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전국 평균 +13.2%) 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5억원,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7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전국 평균 영업이익 +94.7%, 당기순이익 +232.4%) 했다.

1분기 업체별 매출액은 유가증권시장은 두산중공업(4조47억원), 현대위아(1조854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2124억원), 현대로템(6534억원), KISCO홀딩스(2527억원) 순이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디와이파워(+40.0%), 해성디에스(+2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지엠비코리아(+17.9%), 현대비앤지스틸(+14.9%) 등 13개사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업체별 매출액은 신성델타테크(1909억원), 이엠텍(1032억원), 삼보산업(830억원), 우수AMS(801억원), 나라엠앤디(475억원) 순이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테라사이언스(+184.7%), 이엠텍(+130.2%), 신성델타테크(+65.3%), 우수AMS(+40.4%), 삼양옵틱스(+10.7%) 등 총 8개사였다

지난해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 23개사의 매출액은 4조6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전국 평균 +6.9%) 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66억원, 3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97.3% 증가,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전국 평균 영업이익+43.6%, 당기순이익 +50.6%) 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16개사의 매출액은 5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전국 평균 +10.8%)했다.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3% 증가(전국 평균 +54.8%) 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889.4% 증가(전국 평균 +73.5%) 했다.

1분기 업체별 매출액은 유가증권시장은 현대위아(1조5707억원), 두산중공업(8162억원), 현대로템(650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78억원), 현대비앤지스틸(1950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퍼스텍(+41.0%), 해성디에스(+28.1%), 디와이파워(+17.8%), 삼성공조(+16.8%), 지엠비코리아(+16.4%) 등 12개사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업체별 매출액은 경남스틸(878억원), 이엠텍(799억원), 삼현철강(681억원), 삼보산업(662억원), 우수AMS(528억원) 순이었다.


◆경남에너지, 고용평등 공헌포상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경남에너지(대표 정회)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을 맞아 2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기존의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의 별칭으로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 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고용평등 한 걸음, 포용사회 열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관 표창 포상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서 별도로 개최됐다.

경남에너지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면접관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이력서에 성별 기재란을 삭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고용 인원 중 여성 고용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이 다수로 구성된 부서에는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고용을 확대해 사회적 이슈인 '경단녀'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자 전원이 휴직 후 업무에 복귀했고, 업무 복귀 시 출산전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서 및 직무로 배치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 휴직 등 모성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시퇴근을 위한 퇴근방송, 고용노동부 고용상생지원금을 활용한 문화회식 'KNE Culture Day'를 운영하는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회 대표는 "앞으로도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중소기업, 코로나19 발생 이래 수출 증가세 최고치 기록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4월 수출이 코로나19가 최초로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6일 발표한 4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4월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6.4억불을 기록했다.


올들어 당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경남지역 수출 증가세는 1월 13.2%, 2월 1.4%, 3월 17.6%를 기록했다. 

4월 누계기준으로도 23.6억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최고치인 18.4% 증가했다. 

경남지역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8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철강판(77.5%, 1억3700만불), 원동기 및 펌프(54.3%, 1억4900만불), 알루미늄(32.2%, 7900만불), 기계요소(29%, 1억9300만불) 등 순으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4월 경남지역 수출기업수는 3503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0.5%(△18개사) 감소됐고 이 중 중소기업은 전체 수출기업과 동일하게 0.5% 감소됐으며,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3.3%, 5.4% 감소됐다. 

경남중기청 이상창 청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이 올 2분기에 접어들자마자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