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 앞장 

KTL·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 앞장 

기사승인 2021-05-27 15:49:32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 사장 김종현)과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는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바꾸어 모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전기로 재생하는 전지로 한 번 사용하고 버려야 하는 일차전지와 달리 사용 후에도 다시 충전 과정을 거쳐 수백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분야 시험·인증 및 평가 지원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R&D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개척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2050 탄소중립 글로벌 패러다임의 부상으로 친환경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L은 신속·정확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LGES에게 제공하여 보다 안전한 이차전지를 시장에 빠르게 공급한다.

특히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한 표준개발을 선도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 확보 및 시장 선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개인, 회사, 단체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 동맹에 가입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2050년까지 실질적 탄소배출량 0)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L의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차전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전기차(EV), 도심항공운송기(UAM)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될 미래 이차전지에 대한 선제적인 시험평가서비스를 개발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난 2018년 충남 천안시에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해 국내 최대 100여종의 첨단장비와 이차전지 시험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안전성 확보와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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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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