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면 3개섬 신축여객선터미널 관리 운영 갈등해결

통영 한산면 3개섬 신축여객선터미널 관리 운영 갈등해결

제승당, 비진외항, 소매물도 여객선터미널 6월부터 정상운영

기사승인 2021-06-01 12:05:50
[통영=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통영 한산면 제승당, 비진외항, 소매물도 여객선 터미널이 6월부터 정상 운영돼 지역주민, 관광객 등 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5월 31일 통영시청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주재로 주민대표, 마산김혜정 지방해양수산청장, 강석주 통영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통영시 간에 MOU를 체결했으며 제승당으로 이동하여 현지 점검을 가졌다.


국민권익위 조정내용과 MOU 내용을 보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6월까지 관리사무를 통영시로 위임하고 일상적 유지 보수는 통영시와 협의하며 안전관리 책임을 담보하기 위해 보험가입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소매물도 여객선 터미널은 태풍 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진단 용역 실시 등 노력하기로 했다.

통영시는 6월까지 터미널 관리사무를 위임받아 여객선터미널을 정상 운영하고 소매물도 터미널 부잔교 피항 비용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2년 동안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한산도 제승당, 비진도, 소매물도는 연간 55만명이 배편을 이용하고 있으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햇빛이나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여객 편의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3개 도서의 여객선 터미널은 2018년도 어촌뉴딜 선도사업으로 해양수산부(마산지방해양수산청)가 22억원을 들여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에 잇달아 완공했으나 관리사무 지자체 이양, 시설물 운영 인력 및 예산, 완공 이후 두 차례 태풍(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한 시설물 보수 등의 문제로 현재까지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지역주민들이 정상운영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고 수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협의와 현장조사, 주민대표 면담 등을 거쳐 운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통영시는 해당 터미널에 대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통하여 문제 소지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관리 운영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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