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SNT모티브, 자사주 100억원 SNT장학재단에 기부 

[경제소식] SNT모티브, 자사주 100억원 SNT장학재단에 기부 

기사승인 2021-06-01 12:28:51
[부산=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SNT그룹(회장 최평규)의 주력 계열사 SNT모티브가 ESG 경영실천을 위해 SNT장학재단에 자사주를 기부했다.


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기업인 SNT모티브는 최근 저금리 등으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NT장학재단에 자사주 15만5521주(약 100억원)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SNT장학재단은 SNT모티브로부터 부여받은 주식의 배당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청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무학, 환경부 재활용 최우수 등급 PET 좋은데이 450ML 출시

무학이 환경부로부터 페트병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은 좋은데이 450ML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

좋은데이 450ML 페트는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하고 용량은 50ML 늘렸지만 가격은 기존 400ML 페트와 동일하게 책정해 환경도 생각하고 소비자 가격 부담을 줄였다.

최근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성과 재활용 등급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용기와 포장재 분리배출이 간편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환경부는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기준으로 4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다.

페트 제품이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 페트병 몸체는 무색 단일재질이고 라벨은 분리 가능한 열알칼리성 분리접착제 사용, 가장자리엔 미도포된 비중 1미만의 라벨을 사용해야 한다. 

또 병 마개는 비중 1미만의 합성수지 또는 무색의 단일재질인 환경 친화적인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좋은데이450ML 페트는 환경부 기준인 0.5%보다 낮은 0.3%의 접착면에 비중 1미만 포장재를 사용해 페트 빈용기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까다로운 환경부의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해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재활용 업체에서는 수거된 페트병이 일반 상온의 물에서 분리 됨으로 페트 재활용률이 높아질 수 있도록 포장재를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했다.

또 좋은데이 450ML 페트 제품 외 비접착 포장재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비중 1미만 포장재로 개선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무학에서 생산 판매되는 페트 전 제품에 대해 비중 1미만 포장재로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무학은 생산 단계부터 폐기되는 자원에 대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 전 과정에 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친화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폐유리병을 온전한 형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유해물질을 제거해 즉시 유리병 원료로 재사용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서 국내 소주제조사 최초로 순환자원 인정서를 받았다. 

또 유리병 용기와 뚜껑 분리 시 병구에 남을 수 있는 알루미늄 고리를 남지 않도록 양 갈래로 나눠지도록 개선했다.

무학 관계자는 "생산단계에서 폐기하는 마지막 과정까지 환경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경영 전반에 환경경영을 도입하고 있다"며 "투명한 페트병은 섬유 원사 등 산업자원으로 업사이클링 가능한 만큼 좋은데이 450ML 페트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전체 페트 제품에도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4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ft) 컨테이너 1만3000개를 실을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임. 삼성중공업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달성 중이다.

이는 5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55억 달러를 넘어선 실적이며,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2012년 60억 달러 수주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빠르게 일감을 확보하면서 현재 남아 있는 도크 슬롯 밸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 해상 물동량 회복 등의 영향으로 선박 발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공간인 조선사들의 도크가 빠르게 채워짐에 따라 신조(新造)선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하는 신조선가지수는 지난해 11월에 125.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하며, 5월 말 기준 9% 오른 136.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4년 12월(137.8포인트) 이후 최고 수치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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