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사업 운영을 위해 경상권, 충청·강원권, 전라·제주권 등 각 권역별로 1개 거점대학을 선정하며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경상권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남대는 지역 초·중등학교 체육·예술 활동을 위한 지역대학의 교육기부를 실현하기 위해 Experience(체험), Enjoyment(재미), Expertise(전문성) 등으로 구성된 ‘3E 모형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3년 간 도서벽지 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를 추진했으며, 경상권 내의 초·중등학교에게 대학생 동아리 지원 활동’, ‘찾아가는 렉처·토크 콘서트 사업’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여건에 맞는 체육·예술분야 교육기부자 발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기부와 연계한 지역학교 체육·예술 교육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사업에는 지역기업인 라쉬반(대표이사 백경수)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업적 교육기부’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사업에는 사범대학 교육학과, 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경남대는 체육·예술 분야에서 누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경상권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3E 모형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체계적인 진로탐색 역량 강화 ▲지역사회 교육기부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체육·예술 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 ▲대학생 교육기부 참여를 통한 전문성 및 창의적 인성 함양 ▲소외계층 체육·예술 활동 제고 및 가치 확산 ▲체육·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대 체육·예술 교육기부 책임연구자 체육교육과 이혁기 교수는 "체육·예술 교육기부 사업은 학생의 중요한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의성을 신장하고, 또한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대학이 사회공헌에 일조할 수 있는 중추적 패러다임이 바로 ‘교육기부’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산학협력단, 한국군수품수출협회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부총장 강재관)은 2일 산학협력관 산학협력세미나실에서 한국군수품수출협회(회장 오병후)와 상호 발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 연계를 통해 방산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군수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산부품 국산화와 군수품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방산부품 국산화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공동 발굴 및 기업 지원 ▲방산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산전문인력 현장실습과 취업 등의 사항을 약속했다.
경남대 강재관 산학부총장은 "대학에서 우수한 인력을 기업에 공급 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으로 교육과정에 기업의견과 참여를 적극 반영하는 등 최선을 다해 방산전문인력 전문가를 양성하고 방산 기술 연구 및 기업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이호영 총장, 인종차별 반대 #Live Together 챌린지 동참
창원대학교는 이호영 총장은 3일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Live Together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호영 총장은 챌린지 로고를 든 사진을 대학 홈페이지와 언론 등에 공유하면서 "그 어떤 경우에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차별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평등하게 인정하고, 다양성의 존중 속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용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Live Together 챌린지가 우리 모두의 화합을 위한 도약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종차별 반대 '#Live Together 챌린지'는 한국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종차별 반대의 뜻을 담아 인종차별 및 혐오 범죄에 대응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편 이호영 총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숙명여자대학교 장윤금 총장과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호철 총장을 지정했다.
◆창원대, 문성현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특강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3일 창원대학교 NH인문홀에서 문성현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도전과 창조' 명사초청특강을 가졌다.
'대전환, 밀레니엄 시대 노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 문성현 위원장은 도전이라는 키워드와 관련해 "왜 서울상대를 졸업하고 공장 노동자가 되었나?"는 질문에 답하는 강연을 하면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전태일의 친구가 되자는 생각 끝에 1980년 창원의 한 공장 노동자가 된 것’과 ‘1985년 노무현 전 대통령(당시 변호사)와의 만남’, ‘대한민국 노동조합의 의의’ 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창조라는 키워드에 관련해서는 "싸움을 많이 해본 사람이 싸움을 말릴 줄 안다. 어떻게 하면 안 싸우고 문제를 해결할까에 대해 고민도 제일 많이 한다"며 "처음에는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로 출발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연대-협력의 노사관계로 바뀌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의 양극화 사회, 디지털 및 탈산소를 비롯한 산업대전환 시대의 노동,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노동, 플랫폼 노동 등 현재 주요 노동현안에 대한 강연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인제대 LINC+사업단, 대동초등학생 대상 가야역사 팝업북 교육 실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LINC+사업단과 김해교육지원청은 5월 28일과 6월 2일 대동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가야역사 팝업북 시범교육을 진행했다.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와 허왕옥 공주 신행길 이야기를 팝업북으로 만들기, 철과 해상 왕국으로 대표되는 가야 유물 스티커 붙이기, 쌍어문 색칠하기 등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개발한 가야역사 팝업북 교재를 활용해 4차에 걸쳐 진행됐다.
팝업북 교재는 재미있는 놀이처럼 만들고 붙이고 그리며 가야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제대 유아교육과 학생들도 이날 교육기부 보조강사로 함께 참여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시대 모형 갑옷과 대표 유물을 학생들의 교실로 제공했다. 기존 이론 중심의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인제대 LINC+사업단 김범근 단장은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간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기부를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 LINC+사업단은 김해교육지원청, 국립김해박물관과 공조해 교육대상 학교를 확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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