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3년간 지시사항 이행률 98% 달성…총 295건

[창원소식] 창원시, 3년간 지시사항 이행률 98% 달성…총 295건

기사승인 2021-06-05 08:47:2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라는 성과를 달성한데 이어 시민의 명령인 지시사항 이행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4일 허성무 시장 주재로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지난 3년간의 지시사항 이행률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코로나19 방역체계 만전 및 위기 극복 전 부서 총력 등 시민 안전 분야를 비롯한 경제, 교통, 생활, 환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지난 3년간의 지시사항은 총 295건으로 그 중 212건(72%)은 추진 완료했고, 78건은 정상추진 중(26%)으로 이행률이 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시장 지시사항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지시사항 전반의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이행률 제고는 물론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시민 의식과 창원시의 체계적인 방역 체계가 더해져 전국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방역 모범도시’로 평가 받고 있고, 태풍·집중호우 등의 자연 재난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인명피해 제로화도 달성했다.

또한 시민의 오랜 염원인 창원 특례시 실현, 재정특례 5년 연장, 재료연구원 승격, 진해신항 명칭 확정과 같이 창원시의 도시 규모와 위상에 걸맞은 경쟁력도 강화했다.

경제와 산업분야에 대한 지시사항도 뚜렷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기업투자 정보 파악 및 맞춤형 전략 제공을 통해 역대 최대인 3조 8556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고, 정부나 국회 건의 등 국비 확보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매년 사상 최대의 국비(2021년 1조 5046억원)를 확보했다. 

진해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연장과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수소산업특별시 도약,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대전환은 위기에 처한 창원 산업분야에 제조업 혁신이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분야는 우선 출발신호(LPI) 도입과 함께 5m 정지선, 보행중심 횡단보도, 5030 안전속도 선제적 시행 등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분야의 지시사항도 괄목할 성과로 이어졌다. 민관이 합심해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와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잘피, 은어, 연어, 수달이 돌아오며 도심 하천 수질이 대폭 개선됐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다량배출사업장 오염총량 관리제 도입 등으로 창원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2015년 26㎍/㎥에서 2020년 16㎍/㎥으로 관측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무 시장은 "시장 지시사항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달라는 바람을 시장의 입을 통해 전달하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이미 완료된 사항이라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정상 추진 중인 사항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완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특례시민협의회 현판식 개최 

창원특례시민협의회(회장 강인호)는 4일 창원종합운동장 내 창원특례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강인호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만든 창원특례시민협의회는 특례시 법안 통과 직후인 지난 2020년 12월 22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구별 지역위원장과 직능별 분과위원장, 읍면동 위원장 등 200여명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의 조직된 힘과 성원이 특례시의 성공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회원들의 활동은 시장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인호 회장은 "지난해 법안이 통과돼 특례시라는 행정적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필요하다면 고양, 수원, 용인의 시민협의회와도 연대해 정부와 국회에 4개 특례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특례시에 맞는 권한을 정부와 국회에 시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며 주민들과의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특례시 출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창원시-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 에듀, 문화예술교육활성화 협약 체결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4일 시정회의실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 에듀와 '창원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 에듀는 산학협력법에 근거해 2017년 교육부 인가를 받아 국내 예술대학 최초로 설립된 지주회사 자회사로 한중 교육문화예술 교류,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 교육콘텐츠 구축과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설종수 케이아츠 에듀 대표이사,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유기적 업무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들은 ▲문화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사업 및 전략수립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문화산업 육성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국내 전문예술 교육기관과의 협약으로 한예종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해 사회변화에 기여하고 미래 성장 인프라를 구축해 창원시민이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진해 덕산매립장 2공구' 매립완료 후 시민 개방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소장 이종근)가 오는 2023년 사용종료 예정인 진해 덕산매립장 2공구 부지에 대한 '토지이용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해 환경친화적인 주민 여가시설로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덕산매립장은 1•2•3공구로 구성돼 이미 매립종료 된 1공구는 현재 한산대 체력단련장(해군 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해군 관계자 외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돼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매립장이 사용종료 되면 사후관리 기간 30년간 부지의 이용이 불가하다고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폐기물관리법 상 사후관리 기간동안 매립구간의 토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목의 식재, 초지의 조성,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에 대해 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덕산매립장 2공구(부지면적 50,815㎡)의 부지가 넓어 활용가치를 매우 높게 판단하고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장, 공원 및 녹지, 체육시설 등의 설치를 검토 중으로 주민들의 여론 및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여가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2공구의 매립 잔여기간이 약 2년 정도 남아있어 3공구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며 매립장 조성 지연에 따른 쓰레기 처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반기 착공이 예정돼 있는 덕산매립장 3공구 조성공사 추진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