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평균 80.7%, 경남 평균 80.2%보다 7%나 높으며, 고성군 전체 대상자 1만3040명 중 1만1453명이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고성군의 사전예약률이 높은 것은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적극 행정과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제안에 의해 마련된 다양한 인센티브,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또한 백두현 고성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으며, 1만 2천여 명이 가입되어 있는 고성군 공식밴드를 통해 접종일정과 예약방법을 상세히 알린 것도 한몫했다.
특히 각 읍·면 마을별 담당공무원과 이장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예약률 제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백 군수는 “백신접종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전예약이 안전한 접종으로 이어져 고성군의 집단면역 형성과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룡세계엑스포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발굴 등을 통해 접종률을 제고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과 재난관리 평가 결과 반영을 검토하고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성군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접종예약률이 높은 마을에 대한 마을숙원사업비 편성, 사회복지협의회 기금을 활용한 경품추첨과 경로당 지원, 접종자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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