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백신 예방접종자 대상으로 '경로당 시간제' 우선 운영

거제시, 백신 예방접종자 대상으로 '경로당 시간제' 우선 운영

기사승인 2021-06-09 18:01:24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6월 14일부터 코로나19로 휴관 중이던 관내 316개 경로당 운영을 시간제로 우선 재개한다.

최근 어르신 예방접종과 예약률이 높아진 점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을 수정․보완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거제시는 75세 이상 고령의 경우에는 이미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경우가 있고, 75세 미만의 어르신들도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사전예약에 따라 접종을 하고 있다.

이에 예방 접종자를 대상으로 매일 13시부터 18시까지 시간제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다수 이용하는 경로당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령자 1차 접종에 이어 2차 접종이 70% 이상 완료되는 9월까지 정부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선 경로당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고 1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났다는 것을 예방접종증명서(종이서류 또는 앱으로 확인)를  통해 밝혀야 한다.

또한, 경로당 이용 중에는 음식물 취사와 섭취가 금지되고 여가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인원도 부득이 제한된다.

거제시는 6월 14일 전까지 경로당 안전점검과 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체온계 등 필요한 물품을 비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우선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로당 운영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정기적으로 방역수칙 준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어르신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 친구의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불편하시더라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에 경로당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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