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경남은 340만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 일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어 고속철도 이용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등 인적·물적자원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과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고속열차의 경우 운행편수가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건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창원을 비롯한 경남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운행시간, 불합리한 배차간격 등은 전국 최고의 교통오지로써 지역발전을 더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 개통한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권으로 연결되는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운행노선이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제한돼 있어 SRT개통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상의는 "최근 정부 및 SR에서 전라선 노선에 대해 SRT를 투입하여 시범운행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수요인구 및 이용률이 높은 경전선에 대한 운행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경전선 운행 구간내 정차도시의 인구는 전라선에 비해 2.7배에 이를 정도로 월등한 잠재적 수요가 있으나 열차운행 횟수는 경전선이 전라선에 비해 오히려 적게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창원상의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철도서비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현재 정부 및 SR에서 SRT 시범운행 노선으로 추진 중인 전라선과 더불어 경전선에 대해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경부선에 운행 중인 SRT 차량 일부를 복합열차 방식으로 경전선에 투입하거나 코레일 차량을 임차해 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컨설팅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찾아가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대상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20.4)에 따라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을 할당받은 동남권 사업장 중 총량관리제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컨설팅은 ▲배출량 산정 방법 ▲배출허용총량 이전 및 이월 방법 ▲총량관리시스템 활용 방법 등 중소기업이 총량관리제 시행 과정에서 특히 어려워 하는 내용 위주로 실시된다.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6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낙동강청은 신청서를 제출한 중소기업의 요청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컨설팅을 올해 3분기(7~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동남권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에 대해 5년간(2020~2024년)의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한도를 정한 바 있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대상은 대기관리권역내에 위치한 총량관리대상 오염물질을 배출량 기준 이상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으로, 동남권에는 367개(5월말 기준)의 사업장이 해당된다.
배출권을 구매하지 않고 할당량을 초과하여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총량초과과징금이 부과되며 다음연도 할당량을 감량한다.
◆경남경찰 지역안전순찰로 마을 치안 파수꾼 역할 '톡톡'
경상남도경찰청(청장 이문수)이 지역특성에 맞는 선제적·예방적 순찰활동으로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경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성범죄 등 범죄 발생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올 3월부터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지역안전순찰’을 시행 중이다.
지역안전순찰은 기존 차량 중심의 순찰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치안활동의 주체인 지구대·파출소경찰관이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지역 내 불안 요인을 찾아 해결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경우 형사, 교통 등 전담 부서 및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순찰활동이다.
현재 경남의 모든 지구대·파출소(175개소)에는 지역안전순찰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 경찰관이 지정돼 있으며, 5월 현재 90여건의 지역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등 도민안전 확보를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경찰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문제해결과 안전확보 등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증대시키는 ‘지역 맞춤형’ 순찰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치안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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