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의령은 삼성의 뿌리이자 기업의 발원지로 인식되어 있어 삼성과 관련된 문화산업은 의령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며,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미술관 건립 시 기존의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시책이 파생될 수 있어 문화 분권화는 물론 고인의 뜻에도 부합하는 최적지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령9경 중 제 9경인 호암 이병철 생가를 비롯한 다양한 향토문화가 있는 의령에 삼성의 역사가 담긴 '이건희 미술관'이 건립된다면 그 일괄성과 연계성으로 지방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큰 이정표를 남길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에 부족한 문화산업을 확산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와 정서함양을 통한 지역별 문화산업의 다양화와 함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의령군민의 염원을 모아 삼성의 뿌리가 있는 이곳, 자랑스러운 고장 의령에 문화산업의 확산과 새로운 문화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미술관 유치를 간곡히 건의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건의안을 청와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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