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신약 개발 창업기업이 연구, 개발,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6월 14일까지 시민 6만8622명의 서명을 받았다.
시 청사,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게시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서명이 이어졌으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해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탰다.
또한 시 공식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 온라인상에서도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신청기관인 경상남도도 도민의 유치 의지 결집을 위한 300만 도민 대상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양산시에서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유치 의지 반영을 위해 29일까지 서명운동을 연장하기로 했다.
김일권 시장은 "짧은 기간 안에 6만 명이 넘는 시민분들의 귀중한 서명이 모였다"며 "시민들의 염원이 헛되지 않게 K-바이오 랩허브를 꼭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하반기 김해사랑상품권 매월 첫번째 평일 2차례 발행
경남 김해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김해사랑상품권의 하반기 운영정책이 변경된다.
주요 변경사항은 매월 첫번째 평일 오전 10시에 발행되던 김해사랑상품권이 오전 11시, 오후 2시에 하루 2번 발행되며 1인당 할인받을 수 있는 구매한도가 월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김해사랑상품권은 매월 첫 번째 평일 오전 10시에 발행됐지만 대다수의 지자체 발행일시와 겹쳐 서버 과부하로 접속지연, 구매 오류 등이 발생하거나 구매시각을 놓쳐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었다"며 "상품권 발행 시각을 오전 11시, 오후 2시로 나눠 발행해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기회를 확대해 구매 용이성을 높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월 발행액은 확대돼 기존 60억원 발행했던 김해사랑상품권을 7월부터는 최소 8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하반기부터는 발행규모 확대와 할인구매한도 하향 조정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김해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내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김해사랑상품권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주남저수지 '경남도 대표 우수 습지' 지정
창원시 동읍·대산면 일원 주남저수지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우수 습지로 지정됐다.
시는 주남저수지의 우수한 습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경상남도에 도 대표 우수습지 지정을 신청했다. 경남도 습지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주남저수지는 낙동강 배후습지로 농업용수를 공급 및 홍수조절 등을 위해 둑방을 쌓아 인위적으로 조성됐으나 본디 우수한 자연환경 덕분에 높은 생물다양성과 건강한 생태계가 보존되면서 창원시의 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주남저수지와 주변의 논습지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재두루미, 큰기러기, 큰고니 등의 주요 월동지며 황새, 흰꼬리수리, 수달 등 멸종위기종 20여 종을 비롯한 520여 종의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뛰어난 습지다.
주남저수지의 도 대표 우수습지는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년간 지정된다.
우수습지 보전·관리를 위한 도비 지원을 비롯해 자연보전분야 국·도비보조사업 예산 우선 지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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