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전국 최초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첫삽'

[창원소식] 창원시, 전국 최초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첫삽'

기사승인 2021-06-16 17:48:2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이두순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대표,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 등 연관기업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수소 및 전기모빌리티 관련 핵심부품개발,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내연차 중심의 자동차산업을 수소 및 전기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2953㎡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핵심 연구인력 70명이 창원시에서 상주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은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조성사업의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입주기업 업무협약식으로 진행됐으며 입주기업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상아프론테크, 삼보모터스, 넥스트, CNL Energy, 하이젠에너지, 싸이텍코리아, 코하이젠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한자연이 구축하는 연구장비를 활용해 수소 및 전기모빌리티 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관련기업 R&D 핵심 연구인력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육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해 2019년도에 미래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이후 2019년 7월에 한국자동차연구원 유치 업무협약을 하고, 그 해 12월에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가 창원시에 설립돼 개소식을 개최한 바가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약 1000억원 이상 R&D 사업비를 투자해 수소‧전기차, 수소열차, 수소드론, 충전시스템, 연료전지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연구개발 외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 가스반복시험장치 구축 등의 민관 협력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기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하고 있는 기업은 연료전지스택, 수소공급, 전기전자부품 등 약 60여개 기업이 있으며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가 조성 후 관련 연구개발을 통해 300여개사 이상의 미래모빌리티 업종전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지원과 역량있는 기업의 참여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육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내 미래모빌리티 개발과 보급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여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 창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단감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3단계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시정회의실에서 이명숙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장, 동읍 봉곡리, 북면 외산리 사업지구 농가 대표와 단감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3단계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는 사업위탁 기관으로 사업비 확보 및 공사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는 사업수탁 기관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세부설계 등 공사 시행을, 사업지구 농가 대표는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용수공급시설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설치되도록 상호 협력한다.


단감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3단계 사업은 2020년 3월 국비공모를 신청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10월 동읍 봉곡리와 북면 외산리 단감과원 139ha, 65억원이 선정됐다. 

현재 기본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업무 협약을 거쳐 공사 세부설계가 진행되고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단감재배 농가들의 물 부족 문제 해소는 오랜 숙원사업으로 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2018년 국비공모를 시작해 3년 연속 전국 1위로 2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단계 사업은 완료됐으며, 2단계 사업은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최종 761ha 단감과원에 용수공급시설 설치를 목표로 마지막 4단계 사업의 국비 공모신청서를 지난 3월 국비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지조사 등의 평가를 통해 10월 공모사업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사업지구 농가대표들이 삼위일체가 돼 안전하고 정확한 공사로 동읍 봉곡리, 북면 외산리 단감과원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시설 설치로 명품 창원단감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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