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대우조선해양, 친환경 첨단 선박 기술 개발 글로벌 '초협력'

[경제소식] 대우조선해양, 친환경 첨단 선박 기술 개발 글로벌 '초협력'

기사승인 2021-06-22 15:45:20
[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산·학·연’ 기술 협의체를 결성하고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초협력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주요 산업계, 대학 및 연구소와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유체기술 글로벌 R&D 네트워크(가칭)’를 구성해 협력 연구활동에 첫발을 내딛는다.

대우조선해양이 주도하는 이번 협의체는 ▲대학(4)-MIT(미국), 서울대학교(한국), 미시간대학교(미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교(영국) ▲선급(5)-ABS(미국), LR(영국), BV(프랑스), KR(한국), DNV(노르웨이) ▲연구기관(5)-SINTEF Ocean(노르웨이), SSPA(스웨덴), CNR(이탈리아), KRISO(한국), HSVA(독일) 등 국제적 명성을 가진 총 15개 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 R&D 동맹’이다.


이 협의체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환경 규제와 자율운항선과 같은 최신기술, 특히 유체역학 분야의 핵심기술들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협력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글로벌 기술 선도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웨비나(webinar) 등의 정기 세미나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공동 연구과제 협력 ▲산업 및 정부 차원 연구사업 참여 ▲국제 규정 공동 대응 ▲공통 모델 실험 협력 ▲연구인력 교류 ▲공동 학술 활동 등 다양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최근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경기 회복 흐름과 친환경 첨단 선박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의 경우,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박 건조 능력과 경험에 더해 다양한 요소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결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주요 기관과 대학이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그 성과를 공유함에 따라 명실상부 세계 최고 위상의 한국 조선산업에 걸맞은 ‘글로벌 R&D 초협력 모델’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국제적 공동 연구로 ‘기술 DSME’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동시에 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경쟁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임직원, 급여 모아 지역 복지기관 자동차 전달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자동차가 필요한 사회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광주광역시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 등 복지기관 4곳에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를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의왕시, 충청남도 서산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복지기관에 승합차 총 4대를 전달했다. 


2013년 이후 매년 드림카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위아는 이로써 총 124대의 자동차를 선물하게 됐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지역 복지기관에 드림카를 선물하기 위해 직접 급여를 모았다.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을 통해 월급의 1%를 매달 모아 차량 구입에 필요한 약 1억3500만원을 조성한 것.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이렇게 모은 기금을 드림카는 물론 매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역 복지기관 중 차량이 없거나 부족해 복지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을 선정해 차량을 지원했다.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의 경우 30명 이상이 이용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지만 운용 중인 자동차가 한 대 뿐이어서 송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충남 서산시의 ‘서산노인복지센터’ 또한 50명 이상이 이용자가 수시로 병원을 오가야 하지만 보유 차량이 부족해 큰 불편이 있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들과 함께 ‘드림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생각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24번째 드림카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이웃과 동행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X엔진, 2021 방산부품장비대전 참가

STX엔진이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방위산업 부품ㆍ장비 대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방산 부품 및 장비기자재를 300여개 부스 규모로 선보이며 부품국산화 세미나 및 방산일자리 박람회, 절충교역 상담회등을 시행한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육군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1000 마력 디젤엔진 및 부품을 실물로 전시한다.

세계적인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심장에 해당하는 고속디젤엔진(8기통, 1000마력)은소형, 경량화된 고출력, 고성능 방위산업용 대표 엔진이다. 

현재까지 총 2500대를 국산화 생산해 국내는 물론 수출시장에 있어 효자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STX엔진은 K9 자주포 수출 제한 해소와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에서 개발 과제 공모된 K9 자주포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K9자주포용 엔진 조립체 이외에도 100% 국산화 추진을 위해 현재까지 미 국산화된 엔진의 부품들도 전시할 예정이다.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분사시키는 인젝터, 엔진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하는 풀라이휠, 엔진의 폭발 압력시 크랭크샤프트의 윤활막을 유지하고 원활히 회전하도록 하는 베어링등을 선보이는데 이 부품들은 핵심기술이 집약된 품목으로 현재는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오는 2025년까지 엔진개발과 더불어 모두 국산화 한다는 계획이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방위산업의 국산화 흐름은 시대적 요구이자 사명"이라며 "이번 국내 개발 업체로 선정된 K9 자주포 엔진 뿐만 아니라 K1A2전차 성능개량용 엔진 역시 개발 추진해 국내 방위산업용 디젤엔진 저변기술 향상과 많은 중소 협력업체들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6회 컴플라이언스 위크 진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우)가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문화의 생활화를 위한 '제6회 컴플라이언스 위크' 행사를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6월에 떠나는 준(JUNE)법(法) 여행, with ESG'로 준법경영과 ESG경영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준법&ESG 슬로건 공모전' 및 'OX퀴즈'와 '온라인준법교육 어플 인증하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업무상 자주 접하게 되는 ‘부패방지ㆍ하도급’, ‘직장내 성희롱ㆍ괴롭힘 금지’ 등 법률 주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6월 중 한 주를 '컴플라이언스 위크'인 '6월(JUNE), 준법 여행주간'으로 지정해 준법경영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한 준법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경영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테마를 추가해 임직원의 의식제고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창원, 판교, 아산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자회사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지원인 이채준 상무는 "임직원 준법의식 고취와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및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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