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계약된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해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말까지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계약 선박들은 2025년부터 한층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인 EEDI Phase 3 지수를 만족하며 배기가스 환경 규제 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처리할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SCR) 기술 및 스크러버(Scrubber, 탈황장치)가 탑재된다.
특히 11.5만톤급(아프라막스급) 탱커는 에너지 절감장비(ESD)가 장착된 최신 사양의 선형으로 연비 절감 및 대기/해양 오염 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선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 대한 고품질 선박의 인도 실적이 인정된 결과물로 보이며 이외에도 지속해 신조 발주 문의가 접수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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