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976년 이 충무공유적 정화사업으로 제승당을 유료화한 이후 45년 만이다.
이번 무료개방을 통해 점점 높아지는 도민의 문화수준을 충족하고 관광인구 저변확대 등 장기적으로는 더 큰 무형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호국성웅인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제승당은 관람료를 무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통영 한산도에 위치한 제승당은 세계해전 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후 국난을 극복한 국가적인 성지로 매년 18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고, 약 1km 정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는 바다와 숲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무료개방 조치에 따라 다시 한 번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1976년 제승당 관람료 징수 조례가 제정된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도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생생한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적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마을기업' 3곳 선정
2021년 제2차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경남 3개 기업이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지역문제 해소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회차(신규) 5000만원, 2회차(재지정) 3000만원, 3회차(고도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그 외에 마을기업 지원기관의 ‘경영 상담’과 행정안전부와 도가 주관하는 ‘판로지원 사업 참여 자격’ 부여 등 기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5월 마을기업 지정 공모에 접수한 16개소를 대상으로 심사해 경상남도 예비마을기업으로 6개를 선정하고, 1회차(신규) 2개와 3회차(고도화) 1개 등 3개 마을기업을 행정안전부에 추천했다.
행안부 최종 심사 결과 3개 추천 기업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군별로 김해시가 2개 기업, 남해군이 1개 기업이며, 총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 마을기업에는 △김해시 참기름공작소 기름짜는 선생 협동조합 △남해군 관음포 연꽃마을 협동조합이, 고도화 마을기업에는 △김해시 소담공방 협동조합이 지정됐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마을기업 3개소는 모두 경상남도 예비마을기업을 거쳐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유정제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올해 2회에 걸친 마을기업 공모 결과 총 9개의 마을기업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신규 지정 마을기업의 성장과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기존 마을기업의 질적인 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지역인재 채용지원 관광기업 모집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도내 관광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역인재의 취업률 향상 및 지역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관광기업 지역인재 채용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관광기업을 7월 1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내 관광기업의 인건비 부담으로 신규채용을 주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고용유지율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도내 관광기업 지역인재 채용지원 사업 신청대상은 2021년 최저임금 이상 지급하면서 주 소정근로시간 이상 근무 가능한 기업이며 경남에 주 사업장 또는 지점을 둔 관광사업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선착순 모집으로 적격여부를 검토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후 기업 내부적으로 1~2명(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지역 인재 채용하고 채용 증빙서류를 준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채용일로부터 최대 3개월간 2021년 최저임금의 80%내외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정규직 전환 시에는 최대 2개월간 2021년 최저임금의 50% 내외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예산규모가 정해져 있어, 예산소진 시 조기마감이 되는 부분과 정규직 전환율에 따라 지원금액이 변동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
인건비는 근로자 월 급여 지급 후 관련 증빙서류 지참해 매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매월 말일 지급 받을 수 있는 절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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