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인재개발원이 위치하고 있는 서부청사가 의료기관으로 설계된 곳이라 인재개발원 본연의, 교육과 연수 기능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인재개발원의 이전 시 입지선정에서 수려한 자연경관, 효율성, 지역균형 발전의 달성을 고려할 때, 도립대학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회 연수원이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에 위치하는 등 현대의 연수원들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고 있다며 거창대학은 웅장한 백두대간 산림을, 남해 대학은 청정한 남해바다를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립대학이 경남도 직속기관이라 별도의 토지 매입이 필요없고, 강당 등 기반시설을 공유하는 등 효율성 측면에 강점이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당시의 오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군 지역에 설립된 도립대학에 인재개발원이 이전하게 되면 그 취지를 더욱 잘 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과 지역 파급효과 등 가장 효율적이면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인재개발원 최적지가 도립대학"이라고 재차 밝히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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