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세계적인 건축사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청년 건축인이 다양한 훈련을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A(국내 실무연수지원) 유형과 B(국내 실무연수지원, 건축 교류활동 지원)유형으로 나눠 경남대는 B유형에 선정됨과 동시에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남대는 실무연수와 건축교류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우선 국내 실무연수지원을 통해 경남대 건축학부 재학생들은 건축설계사무소 등 국내 실무 연수를 수행하며 1인당 월 150만 원의 연수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건축교류활동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기관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건축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사업 총괄 책임자로는 건축학부 박진석 교수가 맡게 됐다.
사업 선정 실무를 담당한 경남대 신건수 교수는 "올해 건축학부의 건축전 40주년을 앞두고 사업에 선정됐다"며 "동문들의 지원과 국제활동 경험을 지닌 교수진의 노력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진 결과이자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창원대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 과기총 '우수논문상' 수상자 선정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BK21 뉴시니어스마트라이프 혁신인재양성 교육사업단장)가 ‘2021년 제31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혜원 교수는 지난 2008년 ‘한국의류학회’의 추천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수상이다.
해당 논문은 2020년 ‘패션비즈니스’ 학회지 Vol. 24(3)에 실린 '소셜 미디어를 통한 동남아시아 히자비스타(Hijabista)의 패션 특성 연구-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이며,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의 추천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된 연구결과 중 하나로 미국과 중국, 유럽 중심의 패션연구에서 벗어나 신남방정책에 따른 한국 패션시장 확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과 관련된 400여 개의 학술단체와 학회로부터 한 편씩 추천된 논문 중에서 창의적이고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주는 것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9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창원대 탁구부,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4연패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탁구부가 최대 규모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대 탁구부는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대부 단체우승과 개인전 금메달,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으로 전관왕을 차지했다.
2017~2019년 대회에서 단체우승을 해 3연패를 달성했던 창원대 탁구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2020년 이후 처음 열린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한 대회를 4회 연속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공주대학교를 3대 2로 물리치고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창원대는 준결승전에서 청주대를 3대 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인천대에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개인전에서는 노푸름과 강은지(체육학과 1)가 결승전에 동반 진출해 창원대 선수끼리 시합한 끝에 노푸름이 강은지를 3대 2(9-11, 11-5, 12-10, 9-11, 11-9)로 이겨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대부는 개인전에서 정운서(체육학과 2)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탁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오윤경 코치는 이 대회 지도상을 수상했다.
한편 창원대 탁구부는 2019년도 모든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20년에는 대한탁구협회 최고의 팀으로 선정돼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고, 탁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오윤경 코치는 대한탁구협회 지도상과 창원시 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학탁구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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