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대전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송영길 당대표 "K-바이오랩 허브 선정, 지역 균형발전 지키는 당대표"
대전시, 혁신도시 공공기관⋅중기부 대체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사업 제안

기사승인 2021-07-07 00:02:54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더불어민주당은 6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주요 핵심사업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 등 당 지도부와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황운하, 장철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시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시의회 의장, 대전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과 2022년 국비 확보 필요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 핵심사업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7기 4년 차가 시작되는 시점에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대전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 현안 및 국비 사업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송영길 대표는 “제4차 국가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중기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이전기관인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차질 없이 이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겠으며, 새로운 항공우주 개발시대를 위한 항공우주사업 TF도 만들어 한국형 인공태양프로젝트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현안사업인 K-바이오랩 허브 대상지 선정에 대해서도 “지역균형발전을 지키는 당대표로서 편파적이지 않고 공정한 심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대전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장점들을 가지고 공정한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날, 2021년 국비 확보액 대비 8.2% 증가한 총 3조 8744억 원의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안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중기부 대체 이전관련, 대체 공공기관 조속한 대전 이전 등 10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

또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시장선도 K-sensor 기술개발 등 3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호남선 고속화 등 SOC 7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그리고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 프로젝트, △보문산 친환경 전망대 조성,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전국 소상공인 전문 연수원 건립 등 주요사업(16개)이 2022년 국비사업에 반영되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의회 권중순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박완주 정책위 의장은 "K-바이오 랩허브는 대전시가 보스턴을 벤치마킹해 제안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제안시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며,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중기부 세종시 이전에 대한 후속조치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전 이전은 당에서도 준비단을 구성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도 “지역의 핵심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고 내년도 국비사업 예산이 대부분 반영되도록 정치권을 포함한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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